행사 지저스타임즈 제7대 이사장 김헌수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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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2-01 22:05본문
지저스타임즈 제7대 이사장 김헌수 목사 추대
창사 21주년 맞아 감사예배 및 정기총회에서 제7대 신임이사장 추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언론 선교의 사명 재확인
허창범 목사 ‘맡은 자가 구할 것’ 말씀선포
7대 신임 이사장에 김헌수 목사 추대

지저스타임즈(발행인 정기남 목사)는 지난 11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영광교회(당회장 예사랑 목사, 담임 이선한 목사)에서 창간 21주년 감사예배와 정기총회를 은혜 가운데 진행했다. 기침 전 부총회장인 이사장 박종서 목사가 환영사를 전한 후 1부 예배는 상임이사 이선한 목사의 사회로 한국교회대부흥성회 주강사인 증경이사장 예사랑 목사의 대표기도, 사회자의 고린도전서 4장 1-2절 성경봉독, 우주영광교회 예사랑찬양단과 꾸미오리워십단이 준비한 특별 찬양 후 웨스트민스터·바울신학교 WPTS 총장 허창범 목사가 ‘맡은 자가 구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 기도 증경이사장 예사랑 목사
박종서 목사는 창간 21주년 감사예배에 모인 참석자들을 향해 환영의 뜻을 전하며, 행사 준비를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지저스타임즈의 사명을 “복음을 전하는 통로”라고 정의하며, 신문과 방송 사역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갖는 공공적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는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언론 선교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성원을 요청했다. 박 목사는 “오늘의 자리가 지저스타임즈의 더 큰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언부협 총재 허창범 목사(WPTS 총장)는 ‘맡은 자가 구할 것’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서 목적을 가지고 부르신 존재임을 먼저 강조했다. 그는 인간이 우연히 세상에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창조되었고 그분을 위해 살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 충성의 출발선이라고 설명했다.
허 목사는 사도 바울이 말한 ‘맡은 자’의 정체성을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 사명과 연결지었다. 그는 신약성경에서 ‘피스토스’라는 단어가 신실함을 뜻하며, 하나님이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기에 그분을 따르는 이들도 말씀을 지키며 일관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충성은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은 성품에서 흘러나오는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예로 들며, 회개하는 자를 반드시 용서하시는 것처럼 믿음의 사람도 자신의 말과 약속을 책임 있게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창범 목사는 충성이란 신뢰받을 만한 삶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직분자를 세우실 때 “신뢰할 만하다”고 인정하셨기 때문이며, 지저스타임즈가 21년 동안 사역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도 ‘믿음직한’ 사람들이 헌신해 왔기 때문이라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역자는 교회 안팎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 맡긴 일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반부에서 허 목사는 충성이 단순한 열심을 넘어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감당하는 헌신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죽도록 충성하라”는 요한계시록 말씀을 인용하며, 믿음이 실제 삶 속에서 순종과 실천으로 드러날 때 비로소 ‘신앙’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믿음이 지적 동의를 넘어서 행동으로 이어질 때 신앙으로 성숙하며, 그 신앙이 깊어질수록 결국 헌신과 충성으로 나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완성해 가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허창범 목사는 충성의 뿌리가 인간의 의지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에 있음을 밝혔다. 그는 백마를 타고 나타난 그리스도의 이름 중 하나가 ‘충신과 진실’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충성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충성하는 일꾼은 그리스도께서 그 삶 속에 내주하시며 함께하신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가 충성이며, 성령이 내주하는 사람만이 끝까지 헌신하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저스타임즈의 지난 21년이 하나님의 은혜였듯 앞으로도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계속 동행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허창범 목사는 라틴어 표현 “샘퍼 피델리스(Semper Fidelis, 항상 충성하라)”를 인용해, 모든 사역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일상과 사역 속에서 변함없는 충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항상 예수로 살고, 항상 충성하는 것이 가장 복된 삶”이라고 강조하며 마쳤다.

이어 설교 후에는 지저스타임즈 발행인 정기남 목사가 동탄 꿈너머꿈교회 신임 이사장 김헌수 목사의 약력 소개가 이어졌으며, 이사장 박종서 목사가 추대식을 진행하고, 신임 이사장 김현수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다.

김헌수 목사는 취임사에서 “귀한 분들이 함께한 자리 앞에서 더욱 감사하고 놀랐다”며, 지저스타임즈 이사진과 사역자들 전원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마음에 남아 있는 성경 한 구절을 소개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신 말씀을 언급하며, “예수님은 단순히 말씀만 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좋아하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며 충성하는 삶이 결국 그분의 일을 이어가는 삶”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사탄이 에덴동산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해 인간을 속였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서도 동일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회 현장에서 수많은 장례 예식을 경험한 사례를 들며, 많은 성도들이 ‘부활의 진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세상식 관습에 묶여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목회자가 부활의 증인으로 서야 함에도 현실은 장례지도사 중심으로 장례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부활 신앙은 목회자의 근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현재 자신이 ‘부활의 증인’ 사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여러 지역을 돌며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때로는 오해도 받고 공격을 받기도 하지만, 부활 복음은 반드시 교회 현장에서 회복되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취임사에서 김 목사는 자신이 감당하게 된 이사장직에 대해 “부담이 크다”고 솔직히 표현했다. 출판, 영상, 프로젝트 사역 등 여러 부분은 실제로 많은 비용과 헌신이 필요한 영역임을 언급하며, “가정과 사역의 무게를 다 안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아버지께서 지금도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으며, 부르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하나님 말씀을 알고 능력이 있어야 복음을 전한다”며, 능력과 실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병들어 누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보다, 건강이 허락된 지금 사명을 따라 일하는 것이 복된 일”이라고 말하며 참석자 전원에게도 사역의 자리에서 기쁨으로 헌신할 것을 권면했다.
취임사의 마지막에서 그는 “너무도 훌륭한 교계 어르신들이 많은데, 부족한 나에게 이 일을 맡겨 주신 것 앞에 책임을 깊이 느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저스타임즈가 21년 동안 충성되게 걸어온 발자취를 언급하며, “이 길에 작지만 미약한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일을 이어 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나라의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앞으로의 사역과 부활 복음 프로젝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축사는 수원엘림교회 부이사장 Abraham King 목사, 전 침신대학원장 최현서 박사, 격려사에 총회세계선교회(GMS) 전 사무총장 부이사장 김호동 목사, 연이어 축사에 아산 임마누엘교회 부이사장 강익수 목사, 웨신대원 교수 논설위원장 김성욱 목사,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 박성덕 장로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아브라함 킹 목사는 신임 이사장단의 출범을 축하하며, 그동안 방송 선교를 위해 헌신해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난 세월 부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충분히 돕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면서도, 새 이사장의 리더십을 보며 앞으로 사역이 더 크게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특히 정기남 목사와 사모의 오랜 헌신을 언급하며,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사역을 이어온 사모의 수고를 깊이 존중한다고 전했고, 참석자들에게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의 박수를 요청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최현서 박사는 이사야서의 말씀을 인용하며,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룬다”는 약속이 오늘의 언론 선교에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지난 몇 해 동안 여러 도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21주년 예배와 신임 이사장의 취임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정기남 발행인의 21년 사역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21년도 하나님께서 더욱 세우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전임 이사장 박종서 목사와 임원진에게 존경을 표하며, “천군천사가 박수 치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사역을 응원한다”고 힘을 실었다.

김호동 목사는 언론 사역이 단순히 기쁜 소식을 전하는 업무가 아니라 때로는 부담과 압박, 심지어는 공격까지 감수해야 하는 어려운 길임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지저스타임즈가 21년 동안 그 길을 묵묵히 걸어온 것은 정기남 목사와 임원진의 충성 덕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새롭게 세워진 이사장과 임원들이 더욱 굳건하게 사명을 이어가길 바라며,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 안에서 더 큰 영적 영향력을 드러내시기를 축복했다.

부이사장 강익수 목사는 마 24장 14절을 근거로,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져야 그제야 끝이 온다”는 말씀을 상기시켰다. 그는 아프리카 오지의 마사이족마저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듣는 시대가 된 만큼, 언론·미디어가 복음 전파의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정기남 목사와 주요 임원들이 1년 내내 치열한 영적 전쟁 속에서도 방송 사역을 감당해 온 점을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 미디어 선교가 더 크게 확장될 것이라는 확신을 전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성욱 목사는 구원 은혜는 인간 입장에서 ‘선물’처럼 느껴지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큰 희생과 대가가 있었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신문 한 장, 방송 한 편이 제작되기까지 들어가는 막대한 노력과 헌신을 강조하며 “선교 사역은 하나님 편에서 보면 결코 값없이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자와 성도들이 ‘은혜로 받는다’는 마음을 넘어 실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언론 선교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변호사 박성덕 장로는 4년 전 르완다 연합대학 설립 과정에서 정기남 목사를 처음 만나게 된 인연을 소개하며, 그때부터 지저스타임즈의 사역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이뤄져 왔는지 직접 보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신임 이사장과 임원진 아래에서 지저스타임즈·CJTN TV·CPJ TV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자신의 영향력 안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로는 “21년 동안 이어 온 사역에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은혜를 더하시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조에교정선교회 대표회장 부사장 유순옥 목사가 봉헌기도 후 한국교회대부흥성회 준비위원장 고문 이규 목사가 예배를 마무리하는 축도를 했다.

▲ 축도 지도고문 이 규 목사

2부 기도회 가져
2부 기도회는 사무총장 이선한 목사의 인도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저스타임즈, CJTN TV, CPJ TV를 비롯한 모든 선교 방송 사역의 부흥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또한 동성애 악법 철폐, 통일한국 시대를 대비한 민족복음화, 국가적 위기 앞에 선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 지역 교회의 부흥을 위해 간절히 중보했다. 기도 순서는 노종근 목사(풍성한교회), 상임이사 임요한 목사, 총괄이사 송영윤 박사(한의사), 부사장 김사라 목사(푸른솔교회), 부사장 심재문 목사(고양 영광교회) 등이다.
특히 이날 예배를 위하여 장소를 제공한 영광교회 예사랑 목사와 성도들을 기억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으며, 발행인 정기남 목사의 광고 후 마지막에는 김헌수 신임이사장이 중식을 위한 축복기도를 드리고 참석자 전원이 기념 촬영을 진행했으며, 중식 후 3부 정기 이사회가 진행되었다..
지저스타임즈 발행인 정기남 목사는 창사 21주년 감사예배 및 정기총회 자리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된 김헌수 목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목사는 “신임 이사장의 결단은 지저스타임즈와 방송 사역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준 것과 같다”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이사들과 성도들이 동일한 마음으로 기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행인으로서 이사장님의 비전 아래 더욱 기도하며, 모든 이사진과 임원들과 뜻을 모아 언론 선교의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목사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이사들의 수고를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현재 등록된 이사만 85명에 이르지만 이번 행사에는 사정상 많은 분이 참석하지 못했다”며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대구 등 각 지역에서 묵묵히 언론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계신다. 앞으로 이사장님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더욱 견고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사역을 위해 장소를 제공한 영광교회 예사랑 목사와 성도들에게도 정 목사는 깊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 있게 전하기 위해 이름을 ‘예사랑’으로 바꾸신 조강수 목사님의 결단에 큰 도전을 받는다”며 “오늘의 모든 준비에 주님께서 기쁨으로 응답하셨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지난 기간 동안 헌신해 온 박종서 직전 이사장에게도 깊은 존경을 표현했다. 그는 “그동안 눈물과 헌신으로 지저스타임즈를 인도해 오신 박 목사님의 수고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귀한 발자취였다”며 “앞으로도 큰 조언과 동역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 전체 순서를 맡은 모든 목회자와 성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모든 수고가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 되었다”고 말했다.

지저스타임즈 신임 이사장 김헌수 목사 인터뷰
“문서선교의 가치를 회복하며, 부활 복음으로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
지저스타임즈 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헌수 목사는 취임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서선교의 사명과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영적 방향에 대해 명확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평생 목회의 길을 선택한 이유 역시 ‘주의 일을 감당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취임을 단순한 직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전했다.
김 목사는 먼저 문서선교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말씀은 귀로 들을 수도 있지만 기록될 때 비로소 시대를 넘어 전달되는 힘을 갖게 되며, 성경이 ‘기록된 말씀’이기에 진리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문서가 단순한 글이 아니라 복음의 증거이며, 시대가 흔들릴수록 기록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고 보았다.
특히 마지막 때의 영적 공격이 말씀과 기록을 왜곡하려는 흐름으로 나타나는 만큼, 문서선교는 미래 세대를 지키는 방파제와 같은 사명이라고 했다. 20년 넘게 이어온 지저스타임즈의 사역이 결코 가벼운 역사가 아니며, 앞으로도 더욱 굳건하게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침체의 원인에 대해 그는 지나친 지식 중심 신앙과 실천 없는 믿음의 현실을 지적했다. 신학적 지식이나 목회적 경험은 풍성해졌지만, 복음의 핵심인 부활 신앙이 삶 속에서 실제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종교개혁 이후 500년 동안 복음은 세계를 변화시켰으나, 최근 들어 전 세계 교회가 동시에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 역시 ‘부활 복음의 실종’에 있다고 보았다. 예수의 제자들이 십자가 앞에서 도망갔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 순교까지 감당해냈던 것처럼, 한국교회 역시 부활 신앙이 회복되어야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믿음이 지식에 머물면 현실의 고난 앞에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부활의 실제성을 회복할 때 신앙은 순종과 헌신으로 확장된다는 것이 그의 견해이다.
‘투 헤븐(To Heaven)’ 영화의 의미 – 부활 신앙을 문화 속에 세우는 작업
김헌수 목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상영되고 있는 영화 투 헤븐의 핵심 목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장례문화 개선 영화가 아니라, 묻혀 있던 부활 신앙을 대중 문화의 언어로 다시 꺼내어 한국교회 전체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시도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이 탄생한 배경을 언급하며, 감독이 장례예식 현장에서 ‘부활의 복음이 담긴 예식’을 직접 보고 큰 충격을 받았던 경험이 영화 제작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영화 속에는 김 목사 본인의 삶과 사역, 그리고 딸의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현대인의 고통·우상문화·세속 가치관을 넘어서는 부활의 메시지가 핵심 축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단순한 완결형 스토리가 아니라, 교계와 사회에 생각할 과제를 던지는 일종의 영적 어젠다로 제작되었으며, 한국교회가 이 영적 흐름을 함께 붙들어 줄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으로의 지저스타임즈 – 기록을 지키고 복음을 전하는 언론사로
앞으로의 이사장직 운영 방향에 대해 김 목사는 문서선교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더 넓은 영역과 세대를 향해 복음을 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저스타임즈가 남겨온 기록이 한국교회에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하며, 이사들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문서·방송 선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시대 변화 속에서 복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신문·방송·디지털 플랫폼을 모두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활 복음 중심의 언론사로 자리 잡겠다고 했다.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부활 신앙으로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는 길
인터뷰 말미에서 김헌수 목사는 오늘날의 교회가 부활 신앙을 잃지 않는다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지저스타임즈가 단순한 언론사가 아니라, 시대 속에서 복음의 기준을 증명하는 ‘기록의 증언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도 그 길 위에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명이라는 믿음으로 기도와 헌신을 다해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목회자사모신문 공동 취재 한선현 국장/지저스타임즈 정기남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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