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을 따라 > 교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교계뉴스

교계소식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을 따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12-10 19:26

본문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와 겸손을 따라
한기총 2024년 성탄절 메시지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jpg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5-8)

 

거룩한 성탄을 맞아, 어두움 가운데 빛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사회와 나아가 북한 동포들과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바라며, 가정과 사회 곳곳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가장 높은 자리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세상은 강함을 말할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약함을 가르쳐주셨고, 또 그 길을 따라오라 하십니다.

 

자신이 가진 힘과 권력을 사용하는 것은 강함입니다. 힘은 더 큰 힘을 불러오고, 권력은 더 큰 권력으로 상대를 억누르려 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우리는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해 약한 곳을 공격하고, 그 약함을 덮기 위해 더 강한 힘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조금의 양보도, 용서도 없는 극한의 대립이 있었고, 책임지는 것 없이 서로의 권한만 남용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이 양도한 권한의 칼로 남을 찌를 때가 아니라 일의 경위를 살피고, 수습하며, 정국을 바르고 안정되게 해야 합니다. 간음한 여인을 향해 성난 군중들이 율법대로 돌로 치려 할 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하셨습니다. 우리는 돌을 들기 전에 먼저 우리의 무관심을 돌아봐야 합니다. 서로가 화해하지 못하고, 양보하지 못하며 싸움을 일삼고 대립하는 것에 대해 회개하고, 누구의 탓을 하기 전에 국가와 지도자를 위한 우리의 기도가 부족했음을 시인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다시금 대한민국이 화해와 용서의 나라, 대화와 협의의 정치가 회복되는 나라,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균형을 이루며 조화롭게 발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진정한 높음은, 낮아짐을 통하여 높아지는 것이고, 섬김을 통하여 섬김을 받는 자리로 가는 것입니다. 온유와 겸손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낮아짐과 섬김, 겸손의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빛과 생명의 길을 따라 나아가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기쁘고 복 된 날, 이 기쁜 소식을 모두에게 전하며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을 돌립시다. 할렐루야!

 

20241225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주간 인기기사
    12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한국교회총연합 2024년 성탄절 메세지
    레위기 강해(2-2) 레 1:3~6절 하나님…
    靑松 건강칼럼(978)... 치매(癡呆) 원인…
    곽에스더 목사 목양칼럼-38- 오늘은 참참참…
    리버티대학 동문회, 한국에서 연말 송년회 행사…
    군산성시화운동본부, 송년모임 갖고
    지타즈 / 언부협 2025년 신년하례 감사예배…
    초기 교회의 성경과 초기 교회 신앙으로 돌아갑…
    키 작은 행복

그누보드5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 보호정책(대표 겸 발행인 : 정기남)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지양로 176번길 32, (대운빌라 102호) 대표전화 032)672-3031
등록번호 : 경기, 아50924 | 특수주간신문 발행인/편집인 : 정기남 | 등록일/발행일 : 2007년 10월 17일
사업자번호 : 101-08-94879 | 후원계좌: 우체국 310029-02-152769 (정기남)
Copyright ⓒ 2007 크리스찬포토저널(CPJ), Allrights reserved. E-mail:cpj5037@daum.net
편집인 : H.P 010-5468-6574 / 032-672-3031(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