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한교총 제9회 총회개최, 신임 대표회장에 김정석 감독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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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2-05 08:03본문
한교총 제9회 총회개최, 신임 대표회장에 김정석 감독회장 추대
공동대표회장에 김동기 목사, 홍사진 목사, 정정인 목사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은 2025년 12월 4일(목)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제9회 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을, 공동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장 김동기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홍사진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장 정정인 목사를 추대했다. 사무총장으로는 김철훈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가 신임 취임했으며, 법인사무총장에는 정찬수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연임됐다.
제9회 총회에 보고된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사업’과 ‘종교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근현대문화유산법 개정 추진’, ‘포괄적 차별금지법(일명 평등법) 제정 반대,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 법제화 대응 활동’, ‘통일 관련 및 동북아 교회 협력사업’, ‘다음세대 공감호도 : 근대문화유산 탐방 축제’를 전개하며, 전문인초청 문화유산 탐방, 기후환경 보전 사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 우리마을 공감음악회, 평화음악회, 부활절 퍼레이드, 다문화합창대회 등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 제8회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직전총회장)는 설교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한국교회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함께 나아가는 영적 결단의 자리이다. 하나님께서 한교총을 이루게 하신 이유는 이 시대가 연합없이는 결코 버텨낼 수 없는 위기의 시대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합의 영적 의미를 생각하면서 연합의 힘을 드러내자. 연합의 힘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한 능력이자 복음의 문을 여는 결정적 통로이며, 한교총의 선언이다”라고 설교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10대 강국에 서게 된 것은 한국교회의 힘이 컸으며, 지난 1년 동안 국가가 어려울 때 한교총이 중심을 잡아줘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또한 발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조언을 잘 듣고, 많은 역할을 감당하겠다. 한교총 제9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18권의 선교사 전기에 이어 ‘제임스 게일과 함께한 마지막 식사 :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선교사’, ‘복음을 따라 한국을 섬기다 : 헐버트 선교사 전기’, ‘오순절 신앙으로 한국 복음화의 구심점이 된 체스넛 선교사’ 이상 3명의 선교사 전기를 출판하였음을 보고했다.
이밖에도 CTS기독교TV 회장으로서 지난 30년간 복음 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헌신한 감경철 회장을 표창했고, 한일 사죄와 화해의 선교사로서 역할을 감당한 요시다 선교사와 역사적인 교회와 유적을 소개하여 울림과 감동을 전해준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에게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굿피플, 한국교회세무재정연합 등 20개 협력 기관의 기관장들이 초청되어 축하했다.
제9회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교총의 중요한 역할은 한국교회의 연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복음전파에 추진력을 더하는 것”이라며, “교회의 제1사명은 복음전파에 있기 때문이며, 한국교회가 복음 안에서 개인의 저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묶어내는 역할이 한교총의 존재 이유”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짧은 1년의 임기지만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의 정신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워 연합하는 일에 힘쓸 것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십자가의 은총으로 화목을 이루도록 통합과 화합의 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한교총은 제9회 총회를 마무리하며 제8회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 이 욥 목사, 박병선 목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였고, 지난 8년 동안 한교총을 섬겨 온 신평식 사무총장은 임기만료로 이임했다. 또한 한교총은 총회에서 ▲ 한국교회의 연합과 지속가능한 부흥, ▲ 대한민국 초갈등 사회 극복을 위한 국론통합, ▲ 무속 행위 확산과 창조 질서에 반하는 법제화 반대, ▲ 한반도 복음적 평화통일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 ▲ 근대 문화유산 보존 등 공적 책임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결의문과 취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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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총회 결의문
한국교회는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였다. 대한민국의 어두운 역사의 고비마다 복음의 빛과 열방을 향한 영광스러운 소명을 한국교회에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제9회 총회를 개최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우리는 한국교회의 연합을 가치로 교회의 세속화를 배격하며, 다음 세대 부흥과 선교의 지평을 확장하므로, 한국교회의 지속 가능한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치적ㆍ경제적 양극화와 극단적 혐오와 분열을 깊이 우려하며, 초갈등 사회 극복을 위해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조성하고, 국론 통합을 위해 힘쓸 것을결의한다.
-. 우리는 건강한 사회를 기만하는 무속 행위의 확산을 단호히 거부하고, 창조 질서에 따른 생태 환경을 보존하며, 비성경적 입장을 강제하는 법제화에 반대하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데 힘쓸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전쟁 종식과 한반도의 복음적 평화통일 실현을 위해 기도하며, 동북아 교회 교류와 통일운동에 힘쓸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낙태와 자살 방지, 저출산 위기 극복 등 생명존중 문화 실현에 전력하며, 근대 문화유산 보존을 통한 민족 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공적 책임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2025년 12월 4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제9회 총회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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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9기 대표회장 취임사
한교총 제9기 대표회장에 취임하면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를 세워주신 하나님께서 잘 감당하도록 지혜를 주시고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한교총을 잘 이끌어주신 역대 대표회장님들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향해 함께가는 한교총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복음의 본질인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개신교의 근간이 되는 종교개혁의 5대 강령을 생각해 봅니다. ‘오직 성경말씀’(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으로써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부흥을 일으킨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다시 복음의 능력으로 신앙의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토대에서 기도의 영성을 회복함으로써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한교총의 중요한 역할은 한국교회의 연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복음전파에 추진력을 더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교회의 제1사명은 복음전파에 있기 때문이며, 한국교회가 복음 안에서 개인의 저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묶어내는 역할이 한교총의 존재 이유라고 할 것입니다. 짧은 1년의 임기지만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의 정신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워 연합하는 일에 힘쓸 것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십자가의 은총으로 화목을 이루도록 통합과 화합의 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 교단의 대의원들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4일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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