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고경환 대표회장, "눈물의 기도로 대한민국에 희망의 빛이 비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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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2-27 22:40본문
고경환 대표회장, "눈물의 기도로 대한민국에 희망의 빛이 비취기를"
한기총, 3.1절 기념 국가를 위한 특별 영성 기도회 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26일(수) 오전 순복음원당교회(담임 고경환 목사)에서 ‘진리의 빛으로 나라를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3.1절 기념 국가를 위한 특별 영성 기도회를 개최했다.
순복음원당교회 찬양단의 찬양인도와 공동회장 김상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 날 기도회는 영성위원장 송미현 목사의 대표기도, 명예회장 박홍자 장로의 성경봉독,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의 설교, 합심기도, 결단의 기도, 다짐의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눈물의 기도’(시 6:6~10, 56:8~1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고경환 대표회장은 “1919년 3.1 운동에는 민족 대표 33인이 독립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서명은 자기 목숨을 내놓았다는 뜻이다. 이 중 16명의 개신교인들이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3.1 독립 만세 운동엔 약 200만 명이 참여했다. 나라의 만세를 위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걸고 운동을 펼쳤다”며 “1919년 이 민족에게 기독교의 복음이 들어온 지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 교회 세력이 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민족을 위해 교회들이 눈물로 기도했다. 그 결과 희망의 빛이 비춰졌고, 26년 후 해방의 자유를 얻었다”고 했다.
고 목사는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하면 한이 맺혀 눈물로 끝나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눈물은 새로운 희망의 길로 인도한다”며 “본문은 다윗의 눈물의 기도에 대해 말한다. 나단 선지자로부터 죄를 지적당하며 보좌에 내려와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다윗은 자기 삶이 힘들 때 하나님 앞에 눈물의 기도가 늘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했다.
이어 고 목사는 부모님을 따라 14세 때 남미 파라과이에서 이민자 생활을 했던 시절을 간증했다. 그는 “오늘날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를 맞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기도하며 나아갈 때, 혼란은 혼란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든든한 자유대한민국을 세워 주심으로, 다음 세대에게 좋은 나라를 세워 주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기총은 한경직 목사님을 비롯해 존경받는 목사님들이 모여 기도하므로 시작됐다. 우리가 기도할 때 진리의 말씀을 따라갈 수 있다”며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한기총을 통해 한국교회 신뢰가 회복되고, 놀라운 영적인 은혜가 일어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심기도 순서에선 먼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영적회복과 부흥을 위해’ 다 함께 기도했다. 이어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가 ‘세계 선교를 위해’ ▲공동회장 정창모 목사가 ‘저출생 극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공동부회장 류흥종 목사가 ‘동성애·차별금지법 제정반대를 위해’ ▲공동부회장 김영신 목사가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서 총무협의회 일동 다짐의 시간 순서가 진행됐다. 다음은 우리의 다짐 내용.
"우리는 3.1절을 맞아 신앙의 선배들이 보여준 순교적 믿음과 애국의 정신을 되새기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분들이 목숨 걸고 외쳤던 독립의 함성은 단순한 정치적 외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한 신앙적 외침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시대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복음의 빛으로 이 땅을 밝히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십자가 정신으로 끝까지 충성할 것을 결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호제창으로 ▲‘믿음으로 깨어 기도하자!’ ▲‘복음으로 나라를 지켜내자!’ ▲‘십자가 정신으로 충성하자!’를 외쳤다.
한편, 기도회는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 삼일절 노래,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의 축도 순서로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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