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9주년 기념 대표회장메시지 > 교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교계뉴스

교계소식 광복79주년 기념 대표회장메시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8-12 23:01

본문

광복79주년 기념 대표회장메시지

 

한장총 대표회장 천 환 목사.jpg

우리는 대한민국의 광복절 제79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푸신 자유와 독립을 기념합니다. 1945815, 우리 민족은 일제의 억압과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와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해방이 아닌,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위해 일하신 결과이며, 따라서 광복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믿습니다.

 

대한제국은 1910829일 한일병합조약이 발효되며 일본제국에 흡수되어 나라가 없어지는 수치를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민족은 수십년 동안 자주와 존엄을 잃고, 일제의 종이 되어 절망과 비탄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참담했던 것은 신앙의 자유를 빼앗기고 일제 말에는 신사참배와 동방요배를 강요당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상들은 독립의 의지를 꺾지 않고 3.1만세운동, 국채보상운동, 신사참배 거부운동 등 저항을 계속했으며, 그 중심에는 기독교인들이 있었음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제의 압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독립을 위해 싸웠습니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했고, 행동했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고통받던 이스라엘 자손들을 권념하셔서 그들을 해방하셨듯이, 한국 기독교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민족에게 광복의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는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32:7)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독립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되찾은 나라는 공산주의 이념의 발호로 인해 분단됐고, 우리 민족은 서로 죽고 죽이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로부터 7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민족의 화합과 통일은 요원하지만 하고, 군사적 대결도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우리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 특히 다음세대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남북한 당국이 자유와 평화와 통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촉구합시다. 역사의 주인이시며 화평케 하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감당합시다.

 

또한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유 대한민국이 없이는 한국교회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과 그들의 희생을 통해 우리 민족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배워야 합니다. 잘못된 이념 교육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기독교적 가치와 유산 및 인물들을 깎아내려선 절대 안 됩니다.

 

우리는 애국이 곧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임을 명심하고, 다음세대가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을 갖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광복의 의미를 잊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2024815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천환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주간 인기기사
    5784년 불월 첫째 날(2024년 11월 2…
    부부라는 이름 앞에서
    아가 강해(21) 아 3:3~5절 주님의 임…
    찬양과 감사는 영적 삶의 증거가 됩니다.
    지저스타임즈 jtn tv 창사20주년 감사예배…
    주일 하나님 나라 이야기(35) 목포주안교회 …
    장한국 목사코너-580- 새 예루살렘 성에 …
    제주행복선교회, 제2회 제주 목회자 행복축제 …
    1. 성령님께 모든 것을 의존하라(기도와 간구…
    쉬운목회 8장2. 이 년만 배우게 해주세요

그누보드5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 보호정책(대표 겸 발행인 : 정기남)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지양로 176번길 32, (대운빌라 102호) 대표전화 032)672-3031
등록번호 : 경기, 아50924 | 특수주간신문 발행인/편집인 : 정기남 | 등록일/발행일 : 2007년 10월 17일
사업자번호 : 101-08-94879 | 후원계좌: 우체국 310029-02-152769 (정기남)
Copyright ⓒ 2007 크리스찬포토저널(CPJ), Allrights reserved. E-mail:cpj5037@daum.net
편집인 : H.P 010-5468-6574 / 032-672-3031(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