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松박명윤칼럼 (1026)... 25년 근속상(勤續賞) > 교계뉴스

사반세기 장기근속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요즘 한 직장에서 사반세기(四半世紀) 25년간 장기근속(長期勤續)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자주 직장을 옮기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에서 25년을 근속하여 공로패를 받았으며, 최근 우리집 사위는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25년 근속하여 표창패와 부상으로 골드바(순금 5돈)를 받았다. 표창패 내용은 다음과 같다.

In grateful recognition of

dedicated service of

MR. MICHAEL MYUNGYUN PARK

to the world’s children through

the

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1 January 1965 TO 31 December 1989

James P. Grant

Executive Director

표창패

근속상 양주공장생산기술1팀 박윤제

귀하는 조합에서 25년간 근무하면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였고

생산성 향상에 솔선하여 조합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창립 88주년을

맞이하여 이 패를 드립니다.

2025년 7월 11일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

필자는 1965년 1월 25세때 국제연합 공무원(official of the United Nations)으로 임용되어 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에서 1989년 12월까지 25년을 행정관, 계획관, 기획관리관으로 근무했다. 그리고 1989년 12월부터 1990년 2월까지 3개월 특별유급휴가를 받았다. 1989년 7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가청소년정책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한국청소년연구원 제1연구실장으로 1989년 12월 1일에 자리를 옮겼다. 이에 3개월간 두 기관으로부터 봉급을 받았다. 연구원에서 청소년육성10개년계획 수립 등에 기여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한편 UNICEF 근무시 공적으로 대통령표창과 국민포장을 받았다.

필자는 UNICEF 본부 총재(Executive Director)로부터 25년 근속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UNICEF 25년 근무를 바탕으로 UN본부 연금국(Pension Fund)에서 매월 연금을 미화(USD)로 받고 있으며, 매 1-2년마다 약 200달러씩 연금이 인상되고 있다. 필자가 UNICEF에서 근무를 시작한 해인 1965년에 UNICEF는 노벨 평화상(Nobel Peace Prize)을 수상했다. 필자의 사위는 2000년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으로 서울우유협동조합에 공채로 입사했다. 지난해 양주공장 생산기술1팀 팀장으로 승진했으며, 다음 승진 목표는 공장장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Seoul Dairy Cooperative)은 1937년에 설립되어 올해 창립88주년을 맞았으며, 매출액은 2조1,117억원(2023년 기준)이다. 국내에선 판매량이나 유통 규모로 보면 어느 업체도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 1인자이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026) 2025.7.13.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