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1078)... Happy Thanksgiv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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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1-27 22:45본문
靑松박명윤칼럼(1078)... Happy Thanksgiving Day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오늘(11월 27일)은 추수감사절(秋收感謝節, Thanksgiving Day)로 미국인이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에 지키는 중요한 명절이다. 이 날은 가족과 함께 모여 한 해의 수확에 감사하며 음식을 나누는 날인데, 이때 빠지지 않는 대표 음식이 칠면조(Turkey)이다.
추수감사절의 기원은 1621년 미국 플리머스 식민지에 정착한 청교도(Pilgrims)들이 원주민(와마노아그족)의 도움으로 첫 수확을 맞이하며 함께 나눈 첫 감사절 식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야생 조류(wild fowl)를 사냥해 먹었다는 내용이 있다. 이 조류 중에 북미 원산인 야생 칠면조(wild turkey)가 포함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칠면조가 초기 감사절 음식의 상징이 되었다. 또한 칠면조는 단순히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실용적인 이유로도 사랑을 받는다. 즉 칠면조 한 마리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먹을 수 있어 가족 단위의 큰 명절에 적합하다. 또한 소, 돼지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농장에서 대량 사육이 가능해 보편화되었다.
미국의 칠면조 사면(pardoning) 행사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대통령이 칠면조를 식탁에 올리는 대신 생명을 구해주며 축하하는 행사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이틀 전인 11월 25일 칠면조 ‘고블’과 ‘와들’을 사면했다.
각 국의 추수감사절 날짜는 다르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11월 넷째 목요일이지만, 영국은 9월 중순에서 10월 초에 교회가 자율적으로 지킨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다르게 11월 셋째 주에 지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추수감사절이라는 명칭 대신 ‘추수감사주일’로 부르며 11월 16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오늘 추수감사절에 존경하는 이계준 원로목사님(연세대학교 명예교수)과 사모님을 초대하여 고양시 서삼릉(西三陵) 인근에 위치한 ‘너른마당’ 식당에서 칠면조 대신 오리고기를 먹었다. 너른마당 특별메뉴인 통오리밀쌈(68,000원)과 녹두지짐, 접시만두 그리고 우리밀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에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환담을 나누었다.
너른마당 임순형 사장은 ‘광개토 호태왕 존숭회’ 회장으로 매년 가을에 ‘광개토 호태왕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21회 추모제를 지난 11월 18일 오후 2시에 너른마당 앞마당에 설치된 ‘광개토대왕비(廣開土大王碑)’ 앞에서 개최했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078) 2025.11.27.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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