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한교연 봉사위, 미혼모자공동생활시설 ‘꿈나무’에 지원금 햅쌀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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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10-13 08:49본문
미혼모자공동생활시설 ‘꿈나무’에 지원금 햅쌀 등 전달
코로나19 여파로 복지사각지대 늘어, 관심과 지원 절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8일(목)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지원금 100만원과 쌀 80kg, 샴푸 등을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한교연 봉사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추석 명절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지원의 손길이 끊긴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공선영 강도사(봉사위 서기)의 기도와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의 설교, 봉사위원장 김옥자 목사의 격려사, 박미자 원장의 인사, 김훈 기획홍보실장의 광고, 김효종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효종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이뤄졌다. 하나님은 계획을 해놓으시고, 사람을 세우고 만나게 해주신다. 그래서 여기까지 와서 전달하게 하셨다”며, “주라 섬기라는 말씀을 새겨본다. 섬기는 분들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신다. 늘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을 되새기자. 주님이 섬김을 받으시러 오신 것이 아닌 섬기러 오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사랑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사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모든 봉사활동이 줄어들고, 사회 경제도 어려움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주님은 형제가 곤란과 궁핍에 처해 있을 때 손을 내밀라고 하셨다. 그러면 하나님 여호와께서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일에 복을 주신다고 하셨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일이야말로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정성이 우리 사회에 더욱 따뜻하게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전달식은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와 봉사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꿈나무 박미자 원장에게 지원금 100만원 금일봉과 햅쌀 10kg 8포대, 샴푸 16개를 전달했다. 이날 지원금은 봉사위원장 김옥자 목사의 후원으로, 쌀은 (주)바로나코스메틱(www.baronacosmetic.co.kr) 안정자 회장의 후원으로 각각 이뤄졌다.
꿈나무 원장 박미자 권사는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미혼모자 생활시설을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원의 손길이 거의 끊긴 상황에서 한교연이 가정에 달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해 주시고 귀한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엄마들로 하여금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섬길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 더 힘써서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한가위 명절에 오려고 했는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여의치 못해 이제야 오게 되었다. 10월10일이 임산부의 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이곳에서 생활하는 엄마와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건강하게 생활하게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 때문에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특히 이런 시설들이 더욱 힘든 시기다. 한교연은 연중 계속해서 이런 일들을 하려고 한다”며, 우리는 잠시 다녀가지만 많은 분들이 후원을 중단하지 말고 찾아와 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교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 땅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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