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 코로나 팬데믹 공포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교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교계뉴스

건강칼럼 <박명윤 칼럼> 코로나 팬데믹 공포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3-14 16:37

본문

<박명윤 칼럼> 코로나 팬데믹 공포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春三月에는 계곡의 얼음이 녹아 물 흐르는 소리가 시끄럽고, 나뭇가지마다 잎눈이 돋고, 매화 산수유 등이 꽃망울을 부풀고 터지는 달이다. 봄꽃 중 으뜸은 매화(梅花). 엄동설한(嚴冬雪寒)을 뚫고 피어나는 매화를 많은 사람들이 노래하고 그렸다. 매화가 일찍 피는 곳은 남쪽 바다에 있는 섬이며, 육지보다 보름 정도 일찍 핀다.

 

코로나 팬데믹 공포로 춘래불사춘3.jpg

 

 그러나 올해는 春來不似春, 코로나19 사태로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해마다 32일이면 각급 학교의 새학기가 부푼 꿈이 피어오르지만 올해엔 학생들이 언제쯤 정상적으로 학교 수업을 받을지 기약할 수도 없는 상태다. 일상생활이 정지된 상태로 외출도 자유롭지 못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1만명이 넘고 유럽에서 급속히 확산하자 311일 팬데믹(pandemic, 감염병 세계적 유행) 선언을 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전 세계가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팬데믹은 감염병이 두 대륙 이상으로 퍼져 모든 인류가 노출될 위험이 있을 때를 가리키는 의학용어다. WHO1948년 설립된 이래, 팬데믹을 선언한 사례는 홍콩독감(1968)과 신종플루(2009), 그리고 코로나19가 세 번째이다. 코로나19(우한폐렴)201912월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하여 3개월만에 114개국에서 환자 118,000명 중에서 4,200명이 사망했다.

 

코로나 팬데믹 공포로 춘래불사춘1.jpg

 

WHO가 코르나 팬데믹을 선언하는 날, 독일 메르켈 총리는 인구 60-70% 감염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버드대 교수도 코로나191년 내 세계 인구의 40-70%를 감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예측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경증 또는 무증상일 때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특징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워낙 강하기에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필자가 매일 오후에 운동을 하던 헬스장도 지난 일주일 동안 코로나 사태로 휴관을 하였다. 휴관 중에는 집에서 실내 자전기타기와 아령으로 운동을 하였다. 오늘 오랜만에 헬스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운동을 하였는데 운동하는 회원 수가 대폭 줄었다. 운동하면서 헬스장에 비치된 손 소독제로 자주 손을 소독했다.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어 마음 편히 운동를 하고 싶다.

 

헬스장에서...

/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Facebook, 13 March 20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주간 인기기사
    12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한국교회총연합 2024년 성탄절 메세지
    레위기 강해(2-2) 레 1:3~6절 하나님…
    靑松 건강칼럼(978)... 치매(癡呆) 원인…
    곽에스더 목사 목양칼럼-38- 오늘은 참참참…
    리버티대학 동문회, 한국에서 연말 송년회 행사…
    군산성시화운동본부, 송년모임 갖고
    지타즈 / 언부협 2025년 신년하례 감사예배…
    초기 교회의 성경과 초기 교회 신앙으로 돌아갑…
    키 작은 행복

그누보드5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 보호정책(대표 겸 발행인 : 정기남)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지양로 176번길 32, (대운빌라 102호) 대표전화 032)672-3031
등록번호 : 경기, 아50924 | 특수주간신문 발행인/편집인 : 정기남 | 등록일/발행일 : 2007년 10월 17일
사업자번호 : 101-08-94879 | 후원계좌: 우체국 310029-02-152769 (정기남)
Copyright ⓒ 2007 크리스찬포토저널(CPJ), Allrights reserved. E-mail:cpj5037@daum.net
편집인 : H.P 010-5468-6574 / 032-672-3031(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