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대표회장 1회 연임, ‘사무총장’ 직제 삭제 개정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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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2-20 11:14본문
한기총 제36-1차 임시총회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15일(월)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제36-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확정했다. 개정된 정관의 내용은 ‘대표회장 임기는 1년에 1회 연임’, ‘사무총장 직제 삭제’, ‘정관 및 운영세칙 개정은 출석 2/3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하되 반드시 무기명 비밀투표로 한다’ 이다.
실행위원회에서 가입 승인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경기, 총회장 김영희 목사),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 송기섭 목사),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대표 박동찬 목사)는 이날 회원권을 부여받고 총회에서 인사했다.
한편, 실행위원회에서 인준된 감사 1명(공인회계사)이 개인적 사유로 감사직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공인회계사 선임에 대한 것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하여 진행하기로 했고, 개정된 운영세칙에서 인사위원회 구성을 증경대표회장 중 3명 이내(기존 3명), 명예회장 중 3명 이내(기존 3명)로 수정하기로 했다.
인사말에서 고경환 대표회장은 미국의 국민 MC 스티브 하비를 언급하며 “그가 국민 MC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위로해 주고 용기를 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을 오르는 일은 혼자 하기 어렵고, 힘든 일은 함께할 사람이 있어야 감당할 수 있다”며 “좋은 열매는 한 사람의 영향력으로 맺어지지 않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갈 때 맺어진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회장은 “제가 한기총 대표회장이 되었을 때 ‘한국교회가 이제 한기총을 닮아가야 한다는 말을 듣는 연합기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며 “앞으로 한기총이 대한민국 최초의 한국교회 대변 단체였던 위상에 걸맞게 누구에게나 박수와 응원을 받는 기관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열매를 맺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시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명예회장 박승주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서기원 목사가 기도했으며, 명예회장 박홍자 장로의 성경봉독 후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시편 25편 12-15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예배는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임시총회는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기도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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