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한교총 션윈예술단 공연 관람 주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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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4-11 21:58본문
한교총 션윈예술단 공연 관람 주의 권고
“파룬궁 위장 포교 목적”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은 2025년 4월 11일 각 교단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션윈예술단의 공연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기독교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관람 주의를 권고했다.
션윈예술단은 수년간 국내 주요 도시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 5월에도 대구, 춘천, 과천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션윈예술단의 공연은 중국 전통문화를 복원·전승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 공연 내용은 특정 종교 교리를 예술 형식으로 포장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에는 날개 달린 창세주의 등장, 신격화된 인물의 개입, 종말론적 집단 구원 장면 등 종교적 상징이 반복적으로 삽입되어 있으며, 이는 파룬궁의 교리와 세계관을 무대 위에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공연은 관객에게 종교적 성격을 사전 고지하지 않은 채 문화예술이라는 외형을 통해 신념체계를 전달하는 이른바 ‘위장 포교’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 교리적 메시지를 드러내는 구성은 관객의 종교적 판단을 우회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더욱 문제가 되며, 실제로 일부 관객들은 공연 이후에야 종교적 메시지를 인지했다고 반응했다.
국내외 언론 보도, 이단 연구 기관의 분석, 전직 단원의 증언에 따르면, 션윈예술단은 단순한 예술단체가 아니라 파룬궁의 신념체계를 전파하기 위해 조직된 구조적 공동체이며, 그 활동은 예술 형식을 빌린 종교적 선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나아가 파룬궁과 밀접하게 연결된 매체인 The Epoch Times는 션윈을 홍보하는 다수의 기사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연에 대한 일방적 찬양 보도를 이어오며 여론 조작 의혹을 받아 왔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는 2018년 총회 결의를 통해 파룬궁을 신격화와 절대구원론을 특징으로 하는 사이비로 규정하였다. 특히 합신은 “파룬궁은 이홍지와 그의 가르침을 믿음의 대상으로 삼으며, 저서와 음악을 통해 신도들을 세뇌하고 있다. 그로 인해 수많은 가정이 파탄 나고, 정신 이상, 자살, 가족 살해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교리적 왜곡과 사회적 폐해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이에 한교총은 션윈예술단의 공연이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니라 종교적 세계관을 예술로 포장해 전달하는 선전 활동임을 지적하며, 이러한 위장 포교 시도에 대해 교계와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함을 촉구한다. 또한 자치단체의 공공문화시설 대관과 문화기획에서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세심한 판단을 촉구한다.
# 첨부 1. 국내외 관련 자료 출처
2. 해설자료 : 션윈예술단 공연의 실체와 우려
2025년 4월 11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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