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한국교회 기도의 날」 35만 명 모여 서울시청 앞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9-10-08 09:25본문
한국교회의 저력을 보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시대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교회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국교회가 10월 3일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연합이 한 자리에 모여 “모이자! 찬송하자! 부르짖자!”를 주제로 기도하는 저력을 보였다. 주최 측에 의하면 35만 명이 모였다고 하는데, 근래 보기 힘든 상황으로, 한국교회가 하나님께 기도로 하나 된 모습이었다.
이번 기도회의 특색은 중앙의 기독교연합단체나 대형교회 중심이 아니라, 전국의 기독교연합이 기획하고 지역에서 골고루 참석함으로 이뤄진 것이다. 또 설교자나 이벤트 중심이 아니라, 기도회 중심으로 이뤄진 점이다. 그리고 목회자 중심이 아니라, 청년들이 대거 참석하고, 평신도들도 순서를 함께 한 것이 특색이다.
이날 기도회는 11시 30분부터 청년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하여, 운영위원장 임영문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시작기도는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가 뜨겁게 시작하였고, 윤보환 목사(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개회선언, 김선규 목사(예장 합동 증경 총회장)의 취지문 낭독이 있었다. 김선규 목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는 방법은 성도들이 대거 모여,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회개하고 간구하며 찬송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참석자들이 애국가 제창을 하고, 참석자 모두가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첫 번째 순서로 찬송가 268장을 부르고, 권요셉 신학생이 성경을 봉독하고, 운영위원 김길수 목사가 회개의 주제로 기도하였다. 이어서 모든 참석자들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로는 ‘두려워 말라’의 찬송을 부른 후, 홍경희 전도사의 성경봉독과 최용준 안수 집사가 대한민국의 여러 가지 현안을 놓고 기도하였고, 참석자들이 합심하여 기도하였다.
세 번째 순서로는,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를 찬송한 후, 주권능 대학생이 성경을 봉독한 후, 자유통일문화원 대표 이애란 박사가 북한 동포를 위한 기도를 한 후, 참석자 모두가 통성으로 기도하였다.
네 번째로는 찬송가 516장을 부른 후, 캐나다인으로 한국에 결혼하여 온, 코트니 자매가 성경을 봉독한 후, 부산대 길원평 교수가 성경에 배치되는 제도와 법률이 제정되지 않을 것을 위해 기도하고, 모든 참석자들이 통성으로 기도하였다.
다섯 번 째로는 찬송가 348장을 부른 후, 김영민 대학생이 성경을 봉독하고, 김삼용 목사가 한국의 모든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나서, 모든 참석자들이 뜨겁게 기도하였다.
여섯 번째로는 찬송가 498장을 부른 후, 반다은 청년이 성경을 봉독하고, 가천대 이용희 교수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선교 사명을 위해서 뜨겁게 기도하였다. 그리고 모든 참석자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일곱 번 째로는 찬송가 79장을 부른 후, 장형원 신학생이 성경을 봉독하고, 신재형 목사가 그리스도인의 성령 충만과 주의 일에 힘쓰기를 위해서 기도한 후, 모든 참석자들이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마무리 기도를 준비위원장 김철민 목사가 하였다.
이어서 서창수 목사가 참석한 모든 사람들과 함께 12가지의 “나의 믿음과 결의”를 선포하였다. 이 결의문은, 나는 사도신경대로 믿는다. 나는 예수 그리스께서 유일한 구원주이심을 믿는다. 나는 성경 66권의 성경을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나는 하나님께서 인류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심을 믿는다.
나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셔서 사명을 수행하게 하실 것을 믿는다. 나는 교회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시대적 책임이 있음을 믿는다. 나는 우리의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로 건립되었음을 믿는다. 나는 한국교회가 세계선교 특히, 아시아선교 사명이 있음을 믿는다. 나는 자유와 복음의 능력에 의하여 북한이 변화되고 우리나라가 통일될 것을 믿는다.
나는 종교다원주의, 종교통합을 배격한다. 나는 자유민주주의 체계, 자유시장 경제, 한/미동맹 수호를 적극 지지한다. 나는 성경적 신앙에 배치되는 제도와 법률 제정을 반대한다. 등이다.
이어서 홍보위원장 이억주 목사가 광고하기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 기도를 받으시고, 우리 대한민국을 좋은 나라로 만들 줄로 믿는다. 우리와 집회를 달리한다고 적(敵)이 아니다. 모두 다 조국을 사랑하는 분들이기에 모두 귀하게 여기자. 우리 기도는 계속 이어져 내년 3월 1일에도 만날 것을 소망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찬송가 586장을 부르고, 최근에 탈북민 모자의 아사(餓死)한 것을 애도하고, 충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음태봉 목사가 나와서 「한국교회기도연합」을 대표하여, 탈북민 이애란 대표에게 탈북민 돕기 기금을 전달하였다.
이어서 김재용 목사(예성 증경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기도회를 마치고, 참석자들 모두가 찬송을 부르며, 서로 격려하면서 질서정연하게 해산하였다. 기도회를 마친 시간은 오후 2시였다.
이번 기도회는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와 중복된 부분도 있으나, 시청을 중심으로 한 “한국교회 기도회”는 일체의 정치적 색채나 구호가 없이, 순수한 기도와 찬송으로 드려졌으며,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임재하심과 역사하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기도회였다.
이에 대하여 신문광고와 유튜브를 통하여 반대하고 비난하는 일들도 있었다. 그야말로 흑색선전이 난무하여,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근심을 안겨 주었다. 장소와 시간이 다르다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고 본다.
신문광고에 낸 것을 보면, ‘따로 하는 집회는 불법집회로 규정한다. 자유애국 진영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매우 황당한 일들도 있었으나, 이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성도다운 기도회로 마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일부 정치권에서는 기독교 집회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이번 기도회는 동원되거나 억지로 된 것이 아니라,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애국적, 신앙적 발로에서 참석한 것이며, 이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지역 기독교연합회와 참석하는 교회들, 감동을 받은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헌금하여 기도회를 마친 것인데, 이를 폄훼하는 것은 매우 몰상식한 언행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