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한교총 제3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 대표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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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9-12-06 21:17본문
한교총 제3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 대표회장 취임
신임 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
▲ 단체기념 촬영
31개 교단 중심의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이하-한교총, 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 5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의 인도로 제1부 개회예배가 진행되어 예장개혁 총회장 채광명 목사의 기도, 예장합동보수 총회장 김영정 목사의 성경봉독(행1:6-8). 새에덴교회 음악목사 테너 박주옥 교수의 찬양 후 직전 대표회장 김성복 목사(예장 고신 직전총회장)는 “하나님 나라 회복과 교회의 본질”이란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를 통해 이 땅에 이뤄지는 그런 연합 활동이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한국교회를 대표해 모였는데 이 자리에 미스바의 회개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된 이 대한민국에 지금도 그 은혜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한교총이 되자"고 역설했다.
이어 신임 대표회장에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류정호 목사, 예장합신 총회장 문수석 목사를 각각 인준했다. 이날 한교총은 세 명의 회원 교단 총회장이 순번에 따라 공동 대표회장을 맡게 된다.
상임회장에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 기감 직무대행 윤보환 감독, 기하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 기침 총회장 윤재철 목사, 예장고신 총회장 신수인 목사, 예장개혁 총회장 채광명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문정민 목사, 예장합동 보수(A) 안호상 목사 등을 인준했다. 또한 실무임원으로 총무에는 예장합동 총무 최우식 목사, 예장고신 총회장 이영한 목사가 선임되고 서기는 기하성 총무 엄진용 목사를 선임했다.
▲ 신임대표회장(중)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우)류정호 목사(기성 총회장) , (좌)문수석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대표로 소감을 전한 김태영 목사는 "오늘날 교회의 연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교총이 성경적 가치와 예수님의 정신으로 교회를 교회답게 세우고 교회의 존재함 자체가 권위가 될 수 있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아가 통일의 디딤돌. 민족의 등대가 되는 교회의 시대를 여는 데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2부 순서로 축하와 감사 시간에는 청와대 김기성 시민사회수석, NCCK 회장 윤보환 감독, CBS 기독교방송 한용길 사장, 그리고 CTS 텔레비젼 고장원 사장이 각각 축사했으며, 이강평 목사와 림형석 목사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협력단체대표 인사와 2회기 사업영상시청을 가졌다.
제3부는 의장 이승희 목사의 진행으로 회의에서
9개 상임위원회도 조직했다. 각 위원장은 △평화통일 위원회 윤마태 목사 △사회정책위원회 소강석 목사 △선교협력위원회 이인구 목사 △교육협력위원회 황덕형 목사 △언론홍보위원회 유관재 목사 △교류협력위원회 정동균 목사 △바른신앙진흥위원회 최성은 목사 △예산심의위원회 박영근 목사 △회원실사위원회 엄진용 목사다.
이날 총회에는 청와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과 정현곤 시민참여비서관, 문체부 백중현 종무관 등이 참석했으며, 사단법인 주무기관을 서울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하는 건을 확정했다. 한교총은 "회원 교단 다수가 문체부 소속 법인이고, 한국교회 다수를 포괄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법인으로서, 정부 관련 사업의 용이성을 위한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교총은 2020년 사업으로 통일기반 조성사업과 함께 근대기독교문화유산보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교총이 정부의 기독교 창구가 되어 대정부 및 대사회 관련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인권기본계획(NAP) 독소조항 삭제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110만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소수자 인권 보호를 하면서도 기독교 신앙 수호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또한 낙태 반대 및 저출산, 동성애 등에 적극 대처하는 생명존중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청와대와 국회 법무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6.25전쟁 70주년 기념대회와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예배, 교육공과 심포지엄,젊은 목회자 100인 포럼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 행사진행 중 전경
한교총은 결의문을 통해 △현 시국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는 데 힘쓸 것 △민족의 화해와 통일,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할 것 △낮은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할 것 △창조질서의 보존(젠더 이데올로기 반대)을 위해 헌신할 것 △한국교회 역사를 재조명하고,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취재부 차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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