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제8회 총회,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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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8-12-05 18:28본문
한기연 제8회 총회,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
“화합, 연합, 통합, 3합 위해 노력하겠다”
대표회장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
사)한국기독교연합은 지난 12월 4일 오전 11시 군포제일교회 2층 비전홀에서 제8회 총회를 개최하고 대표회장에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고 대표회장이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상임회장을 3인 이하로 하는 법규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00여 명의 총회대의원과 참관인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총회에서 제7회기 상임회장 권태진 목사가 제8대 대표회장으로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되었다.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96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학 박사, 루이지애나 뱁티스트대 명예철학박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 명예신학박사이다. 한장총 제30회 대표회장, 성신클럽 제18대 회장, 군포시시독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사단법인 성민원 이사장, 경기복지뉴스 발행인, 한국교회 종교인과세대책 TF팀 위원장, 한기연 상임회장과 한국교회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만40년간 시무해 왔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소견 발표에서 “한국교회 뿐 아니라 사회나 국가가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하고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 것은 교회가 개혁과 삶의 기준인 성경말씀이 있기 때문이며, 교회사적 관점에서 위기는 항상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권 목사는 “대표회장이 되면 화합, 연합, 통합 등 3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별거 후에 여론에 떠밀려 동거하면서 싸우게 되면 더 큰 어려움이 오는 것을 알기에 먼저 할 수 있는 것부터 선행할 것”이라며 정책적 연대를 언급했다. 또한 “3개 기관이 매달 모여서 연합사업과 공동대회를 하여 한국교회 일천만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데 앞장 설 것과, 한기연이 한국교회와 국가, 사회를 선도함으로써 교회의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연합기관으로 소임을 다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특히 향후 한기총 한장총 등과 긴밀한 정책적 연대를 통한 대사회 대정부 정책활동을 시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8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으며, “교회의 진리를 수호하고, 복음의 본질 회복과, 일치와 연합을 통한 선교적 사명을 굳게 인식하고, 사회 통합과 약자를 위한 이타적 사랑을 세상에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뜻에 응답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제8회 총회선언문을 박수로 채택했다.<제8회 총회 선언문참조>
임원은 대표회장이 서기에 김병근 목사(합동총신측 총회장)를 유임하고, 나머지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해 대표회장 취임식 때 발표하고 임명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권태진 목사의 사회로 박만수 목사(개혁개신 총회장)가 기도하고, 김명찬 목사(총무협 회장)가 성경을 봉독한 후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가 “우리가 살 길은” 제목으로 설교한 후 정서영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동석 목사는 설교에서 “말씀운동, 성령운동, 연합운동만이 한국교회가 살 길”이라면서 “그동안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신뢰 부족으로 하나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연합은 큰 교단이 작은 교단을 섬기는 데서 출발해야 하는데, 힘 있고 수가 많으니 나를 따르라는 식으로는 연합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면서 “그러나 한기연은 한국교회를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연합과 일치를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회무처리는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의 사회로 서기가 총회 대의원 자격을 심의 발표하고, 회원을 점명한 후 의장이 개회를 선언했으며 이어 대표회장 활동보고와 사업보고, 경과보고와 감사보고를 일괄 서면으로 받았다.
총회는 직전 임원회에서 발의한 법규개정 안건을 다뤄 정관 제18조 (임원회의 구성)에서 “대표회장 1인 및 상임회장 1인”을 “대표회장 1인 및 상임회장 3인 이하”로, 제20조 (직제와 직무)에서 “상임회장은 차기 대표회장이 되며”를 “상임회장은 차기 대표회장이 될 수 있으며”로, 선거관리규정 제2조 (후보의 자격) 5항 “대표회장은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를 신설하고, 제3조 (후보등록금) 8항에 “상임회장은 등록금 1천만원, 회비 1천만원으로” 제4조 (후보순번제)는 “시행을 유보하기로 하다”는 등의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가 전 총무협의회 회장 박만진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대표회장 선거에 들어가 선관의 서기 김동성 목사가 대표회장 후보를 소개한 후 권태진 목사가 소견을 발표했다. 소견발표 후 총회대의원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권태진 목사를 제8대 대표회장에 추대했다.
이어 열린 대표회장 교체식에서 신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전임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에게 공로패와 행운의열쇠를 전달했으며, 신임 총무협의회 회장 김명찬 목사(한영 총무)에게 임명패를, 경기남부경찰서 사이버안전계장 이영필 경정에게 특별공로패를 전했다.
신임 권태진 대표회장으로 의장이 교체된 총회는 서기에 김병근 목사를 유임시키고, 이하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해 대표회장 취임식 때 임명하기로 했으며, 제8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승인하고 총회선언문을 채택한 후 폐회예배를 끝으로 폐회했다.
권태진 대표회장의 사회로 열린 폐회예배는 전 총무협 회장 박만진 목사가 기도하고 권태진 목사가 설교한 후 직전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한기연은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취임식을 12월 13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갖기로 했으며, 2019년 신년하례회는 1월 7일(월)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연회실에서 갖기로 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각계 각 교단에서 축하의 뜻으로 보내온 사랑의 쌀을 모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노숙인 사랑의 밥퍼행사를 갖기로 했다.
제8회 총회 선언문
한국기독교연합 제8회 총회에 모인 우리들은 교회의 진리를 수호하고, 복음의 본질 회복과, 일치와 연합을 통한 선교적 사명을 굳게 인식하고, 사회 통합과 약자를 위한 이타적 사랑을 세상에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뜻에 응답하고자 한다.
오늘 한국교회는 순교적 신앙의 토대 위에 이룩한 복음 사역과 교회 성장의 가치가 훼손되는 중대한 기로에서 교회마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분열과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
온 세상에 주님의 평화와 화해를 심어야 할 교회와 교단들이 수적 우월감과 자만에 빠져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를 계속하는 한 한국교회는 복음의 진리를 비웃는 세상으로부터 조롱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우리는 질곡의 역사 속에서 이 땅에 어둠이 깊을수록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발했던 선열들의 순교신앙을 본받아 주님 앞에서 내 몸을 쳐 복종하는 각오와 결단으로 갱신하고 개혁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새 옷을 입고 한국교회를 살리는 데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첫째, 우리는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해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분파주의와 물량주의를 배격하며,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조화와 상생의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는데 앞장 설 것을 선언한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동성애, 차별금지법, NAP에 순교적 각오로 대항하며 교회의 복음 진리를 수호하는데 앞장 설 것을 선언한다.
셋째, 우리는 화해와 평화의 중보자로 오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섬기는 사역에 매진할 것을 선언한다.
넷째,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남과 북이 평화 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기도에 매진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앙 양심에 따라 실천하고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다섯째, 우리는 이 땅에 순례자로서 세상 끝날 까지 복음 증거의 사명을 다하고,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평안을 세상에 널리 전함으로 세상을 이기는 선지적 교회로 거듭날 것을 굳게 선언한다.
2018. 12. 4
한국기독교연합 제8회 총회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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