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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주님은 동기부여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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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11-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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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동기부여의 대가

성경 건강학(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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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정말 특별하신 분이시다. 내게 어쩐지 꺼림칙한 일, 이래도 되는가 하면서 내적 갈등을 유발하는 일이 생기면 그 결과는 대개 예측이 가능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즉 나쁜 결과로 귀결된다. 그럴 때 나는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하리이다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을 하고야 만다. 반면 일은 잘 안 풀리더라도 대의명분이 있고 주를 위한 모험적 삶이라고 생각될 때 그 결과 또한 대체로 예측이 가능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즉 최선의 결과로 나타난다.

 

나의 상상을 초월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면서 상황이 역전된다. 그래서 주님은 결코 손해 보지 않는 분이시다. 기어이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이 기뻐하시는 길로 인도하시고야 마시는 주님. 주님은 동기부여의 대가이시다. 결국 당신을 위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목숨을 걸게 하시고야 마시는 분이시다.

 

나는 의과대학 시절 의학박사만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박사가 안 되면 그냥 복음을 전하는 의사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주님은 대학교수, 병원장, 국제봉사단체 대표 등여러 영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길로 인도하셨다. 그리고 오대양 육대주 전 세계를 다니며 주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세미나를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높은 직책과 폭넓은 활동 자체가 자랑이 아니라 그만큼 책임 있는 위치에 놓아두어 리더십 훈련을 받게 하신 것이다. 그 책임에 걸맞은 처절한 고독과 지독한 어려움도 겪게 하셨다. 그 결과 주님을 위해 전천후로 다용도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하신 것이다.

 

대학시절에 주신 꿈과 비전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그 꿈이 깊어지고 넓어지고 광활해짐을 느낀다. 그 경이로운 인도하심에 어떤 날은 잠을 설칠 정도다. 가슴 설레는 하루하루의 삶. 주님의 생각은 우리와 너무도 다르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그 주님을 영원토록 찬양하자.

 

믿음이란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굉장한 일을 해보자가 아닌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이란 내가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주님이 나를 위해, 그리고 자기 이름을 위해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하시는 일에 동참하고 누리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을 듬뿍 체험하고 누리는 것이다. 오늘날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크리스천의 불미스러운 일은 누림 없는 신앙의 파괴적 결과일 뿐이다. 그 사랑을 누리고 그 감격을 체험하고서야 어찌 그럼 불행한 일이 생기겠는가.

 

물론 인간의 열심은 하나님의 동역의 통로이다. 다만 그 열심은 주님의 사랑에 대한 반응일 뿐이다. 우리의 삶은 사랑에 대한 응답이다. 성경과 역사 속에서 위대한 인물이란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일 뿐이다. 그러니 모델을 찾지 말라.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나에게 역사하시는 주님께 나를 맡기고 마이 웨이를 가라. 나를 특별한 방법으로 독특하게 사랑하시는 주님 앞에 내가 독특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해야 할 사명을 대신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위대한 예술가는 똑같은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 주님은 똑같은 용도로 나를 대신할 사람을 부르시지 않는다. 나의 생이란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반응해 가는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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