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1019)... 오찬 그리고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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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6-23 08:42본문
PTC 모임과 결혼 감사 예배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어제(6월21일 토요일) 점심에는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창립 초창기 회원들의 월례오찬 모임에 참석했으며, 저녁에는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교우 따님의 결혼 감사 예배(Post-Wedding Service)에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PTC 모임은 충무로 소재 진고개(珍古介) 식당에서, 그리로 감사예배는 장충동 소재 서울클럽(Seoul Club)에서 열렸다.
67년전 1958년 11월 3일 서울 미국공보원(USIS)에서 ‘대학생 영어회화 동아리’로 창립된 파인트리클럽(PTC)이 현재 국내외에서 약 1만2천명 회원(PTCian)들이 활동하고 있다. 3년 후 2028년에 고희(古稀)을 맞게 된다. 창립 초창기 회원 7명으로 구성된 PTC7080(회장 김학문)은 매월 셋째 토요일 12시에 모여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담을 나누고 있다. 식당은 회장이 노포(老鋪) ‘맛집’을 찾아 예약을 한다.
이제 초창기 클럽회원들의 나이가 80대 중반에 들어서 별세한 회원도 있고 병원에 입원한 회원들도 있다. 어제 모임에는 3명이 참석하여 여름철 보양식인 민어탕(1인분 3만원)을 맛있게 먹었다. ‘진귀하고 오래된 전통음식을 소개한다’는 ‘진고개’는 1963년 서울 충무로에서 개업한 식당으로 제1회 전국요식경연대회(1974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민어(학명 Miichthys miiuy)는 조선시대 문헌에 따르면, 원래는 한자어로 석수어(石首魚)라 하고, 그 중에서 큰 것을 면어(鮸魚)라 불렸는데, 일반 백성들은 면어를 ‘민어’라고 불렀다고 한다. ‘면’과 ‘민’이 소리가 비슷하므로 한자어 명칭이 잘못 전파되어 정착한 듯하다. 민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水刺床)에 올린 생선이다. 대표적인 흰살 생선으로 60-90cm까지 자라며 회, 구이, 전, 매운탕, 포 등 어떤 식으로 요리를 해도 좋은 맛을 내는 생선이다. 차례상(茶禮床)에는 찜으로 많이 올린다.
연세대학교회 방상길·김혜옥 교우의 따님 방효은(April Bang)양이 이승훈(Peter Lee)군과 결혼식을 지난 6월7일 미국 뉴욕 소재 Riverside Church에서 올렸다. 이에 6월21일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지인 100여명을 초대하여 결혼감사예배(Post-Wedding Service)를 드렸다. 방상길 교우는 ㈜진영정기/바이오테라 회장(CEO)이며, 김혜옥 교우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퇴임교수이다.
김명수 목사(전 연세대학교회 목양목사)가 인도한 ‘결혼감사예배’는 전주(박송이 성가대 지휘자), 최혜경 특송(주님을 찬양하라), 예배의 부름(인도자), 예식사(인도자), 부부의 인사(신랑과 신부), 특별영상(결혼식, 뉴욕), 감사기도(인도자), 찬송(559절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성경 봉독(요한복음 2장 1-10절), 말씀선포(김명수 목사, ‘변화의 기적을 만날 때’), 장정권 특송(You raise me up, 첫사랑), 축사(한상완 전 연세대 부총장), 감사 인사(신랑 신부 가족 대표),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예배 인도자 김명수 목사의 감사기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승훈, 방효은 두 사람을 부부로 맺어 주시고, 삶의 모든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주님, 하나님의 은혜와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결혼감사예배로 두 사람만 아니라 우리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길 원합니다.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소서. 주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저들의 사랑이 의미를 갖게 되었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에 저들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시간이 앞으로 저들이 누릴 더 큰 기쁨의 시작이 되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울클럽에서 준비한 최고급 비프스테이크 코스를 먹으면서 즐거운 환담을 나누었다. 우리 테이블에는 김명수 목사 부부, 한상완 부총장, 서유석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부부, 이우택 연세대 명예교수 부부, 필자 부부 등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신랑신부와 부모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즐겁고 유쾌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귀가했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019) 2025.6.22.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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