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한기총, 제36회기 첫 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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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2-07 19:38본문
한기총, 제36회기 첫 임원회 개최
특별위원회 설치 및 기도회, 포럼 계획 밝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6일(목) 오후 3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36회기의 첫 임원회를 개최하고, 특별위원회 설치와 기도회, 포럼 계획 등의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날 고경환 대표회장이 새 회기 임원 및 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개회한 임원회에서 먼저 통합추진위원회, WEA·WCC반대대책위원회 등 11개 특별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또 향후 필요할 경우 특별위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통합추진위원장에는 직전 대표회장인 정서영 목사가 선임되었으며, WEA·WCC반대대책위원회는 현 대표회장인 고경환 목사가 위원장을 맡는다. 한기총은 WCC뿐 아니라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전후해 WEA에 대해서도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회원 복귀 연장 승인의 건으로 회원권을 상실한 교단 및 단체들에 대해, 당초 지난해 말까지 미납회비의 일정 부분 납입을 조건으로 다시 회원권을 주기로 했는데, 이렇게 복귀할 수 있는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단, 복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임원회에서 하기로 했다.
아울러 △2월 15일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2월 26일 한기총 영성 회복기도회 및 3.1절 구국기도회 △4월 중 한기총 설립자 한경직 목사 기념 목회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한경직 목사 기념 목회포럼’에 대해서 고경환 대표회장은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하셨던 한경직 목사님이 처음 한기총을 세우실 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그 정신을 다시 세우자는 의미에서 이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임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뒤 이날 첫 임원회를 주재한 고경환 대표회장은 “취임한 뒤 언론 인터뷰 요청이 많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어떤 일을 하겠다고 미리 말하는 것보다, 일하고 나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새롭고 진실한 마음으로, 신뢰받는 한기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선 직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설교했다. 정 목사는 “진정한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난다. 한기총은 기독교 보수 기관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 이것을 분명히 드러내자면 그에 맞는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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