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1074)... 故 유동식 교수 3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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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1-21 22:58본문
靑松박명윤칼럼(1074)... 故유동식 교수 3주기 추모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The Jesus Times 논설고문)
故 유동식 교수 3주기 추모 및 ‘유동식의 한국신학’ 출판기념 예배가 <소금(素琴)유동식교수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알렌관(Allen Hall)에서 11월 21일(금) 오전 11시에 개최되었다. 유동식 교수의 제자들과 연세대학교회 교인들이 많이 참석하여 고인을 추모했다. 유동식교수기념사업회(이사장 이계준, 후원회장 송병구)는 2024년 4월 16일에 설립되었다.
유동식(柳東植) 교수는 1922년 11월 22일 황해도 평산군 남천에서 출생하여 2022년 10월 18일 서울 연희동에서 소천(召天)했다. 1940년 춘천고등학교 졸업 후 연희전문학교 수물과에 입학하였으나 중퇴 후 1948년 감리교신학교를 졸업했다. 1958년 미국 보스턴대학 신학부를 졸업하고 신학석사학위를, 1972년 일본 국학원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2012년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주여자사범학교 교사, 전주사범학교 교사, 배화여자고등학교 종교주임 등을 역임한 후 감리교신학대학 교수(1959-1967)로 후학들을 가르쳤다. 1973년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로 임용되어 1988년 2월 정년퇴임했다. 한국출판문화상(1976), 3.1문화상(1998), 제27회 용재학술상(2021) 등을 수상했다. 저서에는 예수의 근본문제, 한국종교와 기독교, 한국신학의 광맥, 풍류신학으로의 여로, 종교와 예술의 뒤안길에서, 신학과 예술의 만남, 제3시대의 요한복음, 기독교와 한국역사 등 다수가 있다.
송병구 목사(본회 후원회장)의 집례로 예배가 진행되었다. 다같이 찬송가(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부르고 김동현 목사(연세대 신학대학 동창회장)이 대표기도를 했다. 집례자의 성경봉독(요한복음11:25)에 이어 이현주 목사가 ‘죽을 수 없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정희수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감독의 추모사, 임인진(연세대학교회 교우) 시인의 ‘추모시’ 낭송, 한상완 전 연세대 부총장이 회고사를 했다.
심광섭 전 감신대 교수가 <유동식의 한국신학>에 관한 서평(書評)을 했다. 이 책은 유동식 교수의 제자 9명이 집필한 583쪽 분량의 책자이다. 소금유동식교수기념사업회 회장 이계준 목사의 ‘책을 펴내며’ 서문에 이어 제1부 유동식 신학의 사상적 토대, 제2부 유동식의 풍류신학과 예술신학, 제3부 유동식의 신학의 새 지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호현 연세대 교수가 경과보고를 한 후 본회 회장인 이계준 연세대 명예교수(연세대 교목실장과 대학교회 담임목사 역임)가 감사의 말씀, 유족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유병상 목사(연세대 명예교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주최측에서 마련한 점심(한정식)을 먹으면서 환담을 나누었다. 필자는 연세대학교회 원로교인으로 아내와 함께 참석하였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074) 2025.11.21.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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