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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4-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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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 나라의 능력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병고침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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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식년을 마치고 콜로라도에서 귀국해야 하는 시점에 지친 몸과 마음으로 주저앉아 있었다. 안식년에 오히려 미국 사역에 욕심을 냈던 것이 무리였다. 그런데 바로 그때 생수와 같은 은혜가 터지는 사건들이 생겼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뜻하지 않은 연속적인 만남이 내게 일어난 것이다. 그 일은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이 내 앞에 펼쳐졌다. 그 일들을 통해 나는 나의 기대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틀을 넘어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깊이 느꼈다.

 

귀국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놓고 기도하던 중에 건국대 교수이고 온누리교회 장로님이며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 대표이신 손기철 장로님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집회 차 오신다는 소식이 들렸다. 손 장로님과 나는 교회연합 사역을 통해 예전부터 알았다. 그런데 치유 사역으로 유명한 분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막상 장로님의 집회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816, 미국연합감리교회에서 있었던 첫날 집회에 처음 참석해보니 내가 듣기에 설교가 딱딱하고 내용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장로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단 한 번의 예화도 없이 오직 성경 말씀으로만 선포하셨다. 나는 1부 말씀 순서가 끝나자 조용히 빠져나와 집으로 왔다. 그런데 끝까지 집회에 참석하신 권사님이 전하는 말씀이 놀라웠다. 그 분은 내가 머물렀던 콜로라도 공동체를 섬기던 권사님이었는데 집회에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이 일어나는 등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셨다는 것이 아닌가.

 

다음날, 오늘은 나도 끝까지 참석하기로 작정하고 집회에 갔다. 말씀은 첫날과 동일하게 오직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선포로 일관되었다. 그런데 설교가 끝나고 사역의 시간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모든 것을 성령님께 맡겨드리세요. 성령님께서 지금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장로님의 조용한 말씀에 여기저기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성령님이 강하게 임재하시자 깊이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그간 목사님을 정죄했다는 권사님 몇 분이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가 하면 많은 병자들이 고침을 받았다. 기도를 받기 위해 나왔다가 성령님의 강한 임재 가운데 쓰러지는 것을 보았다. 손 장로님이 조용히 기도만 하는데도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

 

나도 가난한 심령으로 나아가 기도받기를 원했다. 나는 기도를 받아도 거의 쓰러지지 않는다. 강력한 카리스카를 내뿜는 세계적인 목사님들이 기도해도 잘 쓰러지지 않더니 그날은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도 쓰러지고 마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그때 생각난 말씀이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에 있다”(고린도전서 4:20)는 말씀이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병이 낫고 쓰러지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집회에 모인 사람들의 심령이 변화되고, 상한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되며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귀한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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