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섬김의 정치로 국민통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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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8-19 07:37본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한교총 방문
“섬김의 정치로 국민통합 당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8일(월)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을 방문해 김종혁 대표회장과 환담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당대표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민주당이 그동안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늘어나는 고령층과 취업에 고민하는 청년층, 그리고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농어촌 지역민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의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가 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며, “특히 기독교의 중요한 정신인 섬김의 정치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고,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 섬김의 정치란 힘을 가진 쪽에서 그 힘을 다 쓰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회장은 끝으로 “한국교회도 사회통합과 화해의 다리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겠다”며 “바쁘신 일정 가운데 귀한 만남을 갖게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대표회장님의 따뜻한 말씀에 감사드린다”며, “정치 현장에서는 갈등과 분열도 있지만 큰 관점에서 보면 목사님들이 자주 말씀하시는대로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라는 큰 과제를 위해 종교계의 기도와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곧 국민의 성공이라 말씀하신 대표회장님의 말씀을 기억한다”며, “정부의 성과와 집권여당의 책임을 가르침에 따라 잘 감당하겠다. 특히 결혼과 출산을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바라보자는 대표회장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끝으로 “우리 민족과 나라를 위해 한국교회가 계속 기도해 주시고, 사회적 통합과 평화의 길을 여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교총은 사회 현안과 관련한 교계의 입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만남에는 민주당에서 황명선 최고위원, 송기헌 종교특별위원장,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 부승찬 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한교총에서 이 욥 목사, 박병선 목사, 문창국 목사, 신평식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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