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부활절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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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6-03-25 19:07본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부활절 메세지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분열에서 하나 됨으로’

사망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과 국민 여러분께 풍성히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죽음을 생명으로, 절망을 소망을 바꾸신 주님의 부활이 오늘 우리의 삶과 이 나라 가운데 새로운 희망으로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부활절은 기독교인들만의 기념일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 사랑의 선언이며, 부활은 그 사랑이 죽음을 넘어 생명으로 승리했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부활은 절망의 어둠을 뚫고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는 현재적인 사건이며, 우리 신앙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를 죽이셨고, 약속하신대로 우리를 위하여 다시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는 능력이 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두려움과 불안 속에 갇혀 있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 어둠을 뚫고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그들에게 빛이 되었고, 두려움을 넘어서게 하는 위로와 능력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며 부활의 승리를 확증하셨고,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생명의 빛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라고 초대하십니다. 요한복음 8장 12절에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빛은 우리에게 어두움을 물러가게 하고 지혜를 주어 방향을 제시하며 어둠 속에서 길을 찾게 해줍니다.
비록 지금의 시대가 어둠과 불안, 고독과 절망에 잠겨 있을지라도,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의 빛은 여전히 우리를 인도합니다. 전쟁과 테러, 분열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의심과 두려움을 떨쳐내고 예수님의 빛을 따라 전진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부활의 주님은 우리를 ‘하나 됨’으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시면서 그들을 평화의 도구로 보내셨습니다. 우리는 용서받았을 뿐만 아니라 용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의 능력으로 서로 용서하고 하나 되는 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와 국제사회에서 필요합니다. 분단의 슬픈 역사와 현실, 세대와 진영 간의 갈등 속에서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의 참된 평안을 경험하고, 평화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은 지금도 고통의 자리, 눈물의 현장 속으로 찾아오셔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절망 속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주님께서 상처 입은 자들을 회복시키셨듯이 우리 또한 다른 이들을 치유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부활의 신앙은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분열에서 화해와 하나 됨으로 인도합니다.
2026년 부활절을 맞아 십자가의 사랑으로 세상을 치유하고 부활의 능력으로 참된 자유를 선포하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6년 4월 5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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