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1131)...1억원 기부vs5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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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6-03-25 10:54본문
靑松박명윤칼럼(1131)...1억원 기부vs50억 기부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The Jesus Times 논설고문)
필자는 방탄소년단(BTS)를 깊이 알지 못하고, 노래도 86세 노인이 이해하기에는 어렵다. 기억나는 것은 BTS 그룹 리더인 RM(본명 김남준, 1994년 서울生)이 2018년 UN총회에서 연설하는 장면이다. 금번 BTS 광화문 공연을 계기로 다양한 정보를 접했고, 특히 슈가(본명 민윤기, 1993년 대구生)가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고 큰 박수를 보냈다.
1억원도 큰 돈 이다. 매달 100만원씩 저축하면 10년 후에 1억원이 된다. 그런데 50억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500년이 걸린다. 물론 부자들은 50억원을 한 번에 기부할 수 있다. 그러나 봉급생활자나 연금(年金)으로 생활하는 사람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BTS(방탄소년단) 멤버인 슈가(Suga)는 50억원을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하여 <민윤기 치료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음악분야 재능을 마인드(MIND)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했다. 이에 슈가(민윤기)는 ‘재산기부’와 ‘재능기부’를 동시에 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모범 사례가 된다.
슈가는 2024년 하반기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천근아 교수와 같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기타 연주를 비롯해 음악 봉사를 진행했다. MIND(Music-Interaction-Network-Diversity)란 세브란스병원의 비(非)언어적 수단인 음악 기반 사회성 치료 매뉴얼이다. 즉, 자폐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기획하고 제작한 음악 기반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임상 매뉴얼이다.
필자는 1958년 11월에 창립된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에서 활동하면서 ‘기부’ 활동에 참여했다. 파인트리클럽의 3대 목표는 인재양성, 사회봉사, 국제친선이며,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기부를 실천했다. 물론 대학생 때 소액 기부로 시작하여 사회인이 되어서는 좀 더 큰 액수를 기부했다.
필자가 고액기부(1천만원 이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94년 가을 교육방송(EBS)의 ‘명사와의 대담’ 라디오 프로에 초대되어 한 시간 동안 대담을 했다. 사회자가 필자에게 마지막 질문을 하면서 앞으로 계획을 물었다. 이에 몇 가지 구상을 이야기하면서 ‘장학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언약(言約)을 지키기 위해 1995년 1월부터 5년간 매달 200만원씩을 모아 1999년 12월 회갑(回甲)을 기념하여 1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2000년 1월부터는 매월 100만원씩 저축하여 고희(古稀)때 1억원, 팔순(八旬)때 1억원씩 각각 기부했다. 오는 2029년 구순(九旬)에도 1억원을 기부한다.
기부한 돈으로 중고생·대학생·대학원생 지원 장학회를 설립했다. 서울대학교에 1억원을 기탁하여 설립한 <박명윤특지장학회>는 2000년 1학기부터 매 학기 보건학 박사과정 1명과 석사과정 2명에게 논문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연세대학교회에 기탁한 1억원은 <의료선교기금>으로 매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 외 사회복지기금 등에 기부했다.
필자의 주장은 매년 회갑 또는 고희를 맞는 어르신 50만명 중에 사회지도층 1000명이 1억원씩 기부하면 매년 1000억원이 사회에 환원되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수 있다. 사회지도층이 기부문화에 적극 동참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해야 한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131) 2026.3.24.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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