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영혼의 필수 비타민(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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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6-29 17:35본문
영혼의 필수 비타민(70)
모든 욕구가 다 중요하지만 행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사랑’과 ‘인정’이다. 이 사랑과 인정에의 욕구...반대개념으로 이야기하자면 ‘버림받음’과 ‘굶주림’의 감정이다. 물론 여자는 사랑에 대한 필요(관계적 욕구)가 더 강하다. 반면 남자의 경우는 인정에 대한 욕구(성취적 욕구)가 강하다.
그래서 여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고, 남자는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 남녀에 따라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가 있긴 하나 둘 다 빠뜨릴 수 없는 영혼의 필수 비타민이다. 아이들도 사랑 받고 인정받으면 기가 살아난다. 그들의 존재가치가 확인되어 놀랍게 행복해지는 것이다.
사랑과 인정에 대한 열망은 영혼이라는 인격의 지성소에 뚫려있는 구멍이다. 이것은 항상 즉시 채워져야 한다. 이것이 채움 받지 못하면 인간은 왜곡됨과 소외상태가 심화된다. 끊임없는 불만족의 행진은 계속 되어간다. 이문제가 본질적으로 해결되지 못하면 인간의 욕구는 자꾸 변하게 된다. 그래서 매일 매일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
인간의 어떤 탁월한 해결책도 그 변화무쌍한 욕구를 다 채워줄 수 없다. 다른 어떤 것도 이 열망을 다스리지 못한다. 그 어떤 것도 시간이 지나면 더욱 갈증을 유발할 뿐이다. 변질된 것으로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방식으로 채워져야 한다. 오직 주님만이 ‘부족함’을 채우시는 분이다.
나는 아내 미경에게 참 잘해주는 남편이라고 자부한다. 그래서 가끔 “나만큼 잘해주는 남자 있으면 나오라고 해”라고 큰 소리친다. 그러나 나의 노력이 아내의 내면적 욕구를 채워주지 못한다. 착각인지 몰라도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아내의 요구는 더 깊어지고 다양해진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또 아내에게 실망할 때가 많았다.
어떤 경우는 ‘항상 처음 만난 것처럼 경이로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로 보아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래서 내가 깨달은 것이 있다. 사람으로는 깊은 만족을 줄 수 없음을…
물론 최선을 다해 섬기는 것은 나의 의무지만 최종적인 만족은 깨달음에서 와야 한다. 주님만이 나의 전부라는 그리고 어떤 것도 영원한 만족이 될 수 없음을.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의 축복은 탁퉐하다는 것이다. 주님이 하시는 일은 확고부동하며 견고하다. 이 세상 무엇으로도 채 울 수 없는 것을 주님은 채우시고 만족을 안겨 주신다. 주님이 주시는 만족감을 너무도 정확하고 탁월하다는 것이다.
인식의 변화가 행복을 만들어 낸다. 행복을 원한다면 십자가를 바라보라. 먼저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하고 체험해야 한다.
오직주님만이 사랑과 인정에 대한 목마름을 채울 수 있다. 인간 내면 깊숙이에 있는 ‘버림받음’의 감정과 굶주림의 정서를 잠재울 수 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인정하신다는 사실을 아는 자만이 영혼 깊숙이 있는 전인격적 필요가 채워진다.
놀라운 사실은 이 필요가 이미 채워졌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그 필요를 단번에 영원히 채워 버린 것이다. 아, 이미 채워졌다. 현재도 채워지고 있고 앞으로 계속 채워질 것이다.
이 부분에서 어두움의 세력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 필요가 채워지지 않았다고 계속 속삭이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해서 필요 아닌 필요를 만들어 낸다. 수없이 반복되는 사소한 사건들… 문제 속에 파묻혀서 질식하게 만든다. 문제는 문제를 낳는다. 실제와 감정을 혼돈하게 만든다. 이미 채워진 것은 사실이고 실제 영역이다.
쓸데없는 필요를 만들어내고 자기중심적 욕구의 노예가 되도록 유도하는 것은 감정의 영역이다. 감정의 물결에 춤추는 것들을 노하며 제동을 걸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신다. 한 가지 방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총동원하여 채우신다. 모든 수단을 통해 우리를 감격시키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직접이든 간접이든 절대 주권자이신 그분만이 채우신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고귀함, 비록 망가지긴 했으나 그분의 형상이 남아 있는 인간의 필요는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 채울 수 있다고 믿는 순진함, 이런 순진함은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무지는 가장 큰 죄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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