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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한기총,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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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04-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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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대표회장, “생명을 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아낌없이 주는 교회가 되고 사랑의 실천자들이 되자

 

당체사진.jpg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부활주일인 49일 오후 3,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부활과 회복을 주제로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기도회, 3부 결단의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인사말에서 주님은 고난당하고 배반당한 상황에서 담담히 감당하시고 십자가로 가셨다. 저항할 수도, 가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홀로 그 길을 가셨다. 목숨 건 사랑이 바로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달을 때 삶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jpg

 

정서영 대표회장은 교회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자.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사랑을 본받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는 교회가 되고 사랑의 실천자들이 되자.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모두가 주님을 닮아 새로운 삶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했다.

 

서기 조경삼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공동회장 류금순 목사의 대표기도, 명예회장 윤항기 목사의 특별찬양에 이어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길자연 증경대표회장은 예수 안에 답이 있다’(17:11~19)의 제목으로 전한 말씀에서 우리 인간은 나병환자처럼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며 부정한 자라며 본문에 나오는 10명의 나병 환자에게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고, 다시 이땅에 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온전한 답이었다. 이처럼 우리도 이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이것이 우리 삶의 답이라고 했다.

 

설교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jpg

 

길자연 목사는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첫째로, 비로소 기도의 문이 열린다. 본문에서 나병환자들은 예수님을 보고 예수, 선생이여라고 소리쳤다. 바로 기도의 문이 열린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는 기도가 없기 때문이라며 오늘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기도의 문이 열려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또한 둘째로, 나병환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제사장들에게 자신의 몸을 보이러 갔을 때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부활절에 모든 교회가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진정한 예배는 순종이라고 했다.

 

이어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 김운복 목사, 박승주 목사가 축사했고, 여성위원장 오영자 목사의 봉헌기도, 테너 김정규 장로의 봉헌찬송, 감사패 전달, 이강철·심미옥 시인의 축시낭송이 있었다.

 

감사패 전달.jpg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재해재난구조대책위원장 이강우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강우 장로가 이끄는 대한민국 민간구조단 911 S&RT 수색구조단은 튀르키예 재난 상황 속에서 실종자 3명을 구조한 성과를 이뤘다.

 

2부 기도회에서는 공동회장 이재희 목사가 대한민국과 대통령과 공직자를 위하여’, 공동회장 최바울 목사가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가 한기총 회원 교단과 단체를 위하여’, 공동부회장 박지숙 목사가 한국교회 예배 회복과부흥을 위하여’, 공동부회장 송미현 목사가 국제관계 회복과 평화를 위하여’, 공동부회장 이종영 목사가 소외된 이웃들의 회복을 위하여’, 공동부회장 함선호 장로가 디아스포라의 사명감당을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했다. 기도회는 마라나타 찬양단이 인도했다. 인터콥 선교회 청년 찬양단은 각 나라의 언어로 준비한 마라나타특송을 했다.

 

한기총 행사 찬양.jpg

 

3부 결단의 시간에는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가 인도했고, 공동회장 신현옥 목사가 결단의 메시지, 공동회장 김상진 목사가 결단의 기도, 한기총 총무협의회 회장 서기원 목사가 결의문 낭독,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알리는 말씀을 했다. 신현옥 공동회장은 하나님은 작은 자를 통해 일하신다. 부족한 나를 강권적으로 한기총과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게 하신 것도 마찬가지다. 마른 막대기 같을 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행할 힘이 있으면, 언제든지 기꺼이 일할 수 있다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죽을 힘을 다해 일하자. 우리 다시 한기총을 위해 열심을 다하자고 선포했다.

 

부활절 결의문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위한 희생이고 바라보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생명의 길이라며 미움과 시기, 원망과 배반으로 시작된 죽임의 자리였지만, 그 모든 죄악을 어린 양과 같은 모습으로 감당하시고 사랑으로 품으시며 스스로 죽음의 자리로 나아가셔서 흘리신 보혈로 인해 우린 새 생명을 얻었다고 했다.

 

그리고 사랑은 약해 보인다. 어둠으로 떠난 제자를 붙잡지 못하고 주님을 따르던 자들도 모두 떠나 아무도 남지 않았다. 저항할 수 있고 피해갈 수도 있음에도 십자가의 길로 끝까지 가신 것은 우리를 위함이다. 그 사랑이 바로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달을 때 변화가 일어난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된 이단 사이비의 추악하고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았다. 그것은 사랑을 이용하게 빼앗는 것. 불의하고 거짓된 모습이라며 사랑은 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게 모든 것을 주셨다. 우리가 기뻐하는 것만으로 기쁨이 가득한 세계가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십자가에서 생명까지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사랑의 실천자들이 되길 배고픈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히며, 불안해하는 자에게 평안을 전하길 교회가 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주고 영적으로 바르게 인도할 수 있도록 길과 등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결의했다예배는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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