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 (1050)... ‘아나바다’ 자선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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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9-14 19:21본문
‘아나바다’ 운동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오늘(9월14일) 주일 예배 후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에서 ‘아나바다’ 자선 바자회가 열렸다. ‘아나바다’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의 준말이다. 이 행사는 연세대학교회가 매년 가을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하여 개최하며, 온 교인들이 참여하는 자선 바자회이다.
교인들이 출품한 다양한 물품과 후원사들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또한 교인들은 김밥, 샌드위치, 떡볶이, 음료 등을 구입하여 점심식사를 했다. 우리 가족도 김밥과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다. 필자는 ‘아나바다’ 행사 후원금을 강원희 행사준비위원장에게 전했다.
일명 ‘아나바다 운동’은 1997년 IMF 외환 위기가 발생한 이듬해인 1998년에 등장하였으며, 당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물자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말고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을 버리지 말고 다시 사용하는 등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자는 캠페인이었다. IMF 어려운 시기와 함께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발전했다.
김동환 담임목사가 인도한 주일예배에서 이호영 협동목사가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The God who seeks the lost)’을 주제로 말씀증언(sermon)을 했다. 연세대학교회에는 연세대 교목인 담임목사(Senior Pastor)와 동역목사(Co-Pastor, 정용한 목사, 양인철 목사)가 있다. 이호영 협동목사(Co-Pastor)는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이며, ESG/기업윤리연구센터 센터장이다.
성가대(Choir)가 찬양(Anthem)으로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Kyrie)’를 불렀다. ‘Kyrie’는 가곡과 실내악 음악으로 유명한 낭만시대 작곡가 슈베르트(F. Schubert) 작품들 중 미사통상문을 가사로 한 <Mass in G>의 첫 번째 곡인 “Kyrie‘이다. 그리스도께 자비를 구하는 기도문이며, 아름다우면서도 애절한 듯한 느낌의 선율이다.
다같이 ’헌신의 기도(Dedicaory Prayer)’를 드렸다. “주님, 잃은 자를 끝까지 찾아 나서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회개하고 돌아온 자로서, 이제는 한 영혼을 찾는 일에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연약한 자를 품고, 소외된 자를 향해 나아가는 주님의 마음을 제게도 허락해 주옵소서.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캠퍼스와 세상 속에서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050) 2025.9.14.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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