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 (1065)... 67년 이어온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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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1-03 14:46본문
고교 동창회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The Jesus Times 논설고문)
67년전 1958년 2월 대구 경북고등학교 39회 졸업생 약 650명이 배출되었다. 동창회는 대구를 위시하여 서울과 부산에 조직되어 매월 또는 격월로 모임을 갖고 있다. 필자는 동창회 김상식 회장의 ‘건강’에 관한 이야기 요청을 받고 어제(10월29일) 오찬모임에 참석했다. 동창회 모임은 전체 모임을 위시하여 지역별(분당모임, 일산모임 등), 종교별(가톨릭 경덕회, 기독교 신우회 등), 취미모임(산악회, 테니스회 등) 등을 통하여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어제 논현동 소재 취영루에서 개최된 오찬모임에는 20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상식 회장의 인사말 그리고 이수강 전 한국중공업 사장이 북한 방문 이야기를, 필자가 건강 이야기를 했다. 필자는 결혼55주년을 기념하여 출판한 <행복한 여정 55년>을 동창들에게 배부하면서 책(265쪽) 내용 중 ‘치매’와 만성질환 중 3고(高) 즉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이 높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관심 있게 읽을 것을 당부했다.
전통 중식 맛집인 취영루가 제공한 오찬 코스요리를 맥주와 곁들어 맛있게 먹으면서 환담을 나누었다. 1인당 33,000원인 코스요리는 게살스프, 유산슬, 간소새우, 탕수우육, 잡채, 화권, 식사,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대는 동창회 기금에서 충당하고 있다. 필자가 동창회 회장으로 봉사할 당시 팔순 축하연(八旬祝賀宴)을 2019년 11월 27일 12시에 서울명동 로얄호텔에서 개최한 바 있다. 약 100명이 참석한 축하연 비용(약 1000만원)은 동창생들의 후원금(10만원-100만원)과 회장 200만원을 모금한 1500만원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약500만원은 동창회 기금에 입금했다. 필자는 5년 후 2029년에 구순(九旬)을 맞아 구순 축하연 개최를 제언했다.
현재 생존한 동창생(약 200명)들의 나이는 85-86세이므로 평균수명 83세를 넘었다. 85세 생존률은 15%이며, 90세에는 5%로 생존률이 낮아진다. 최근에 동창생 3명이 하늘나라로 떠났다. 이에 서울에 거주하는 동창생들이 많이 ‘구순잔치’에 참석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065) 2025.10.30.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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