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새에덴교회 설립 30주년 기념음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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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8-10-03 14:13본문
새에덴교회 설립 30주년 기념음악회 성황
테너 임웅균 교수 등 수준 높은 노래로 2600 관람객들의 큰 환호 받아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The New Vision Concert”가 9월29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새에덴교회가 걸어온 부흥과 사명의 이야기를 25곡에 스토리로 구성하여 담아내어 다른 음악회와는 차별됨은 물론이요 교회 역사를 음악을 통해 만나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 새에덴교회 설립 30주년 기념음악회 © 뉴스파워
이날 콘서트에는 예술총감독의 테너 임웅균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를 비롯해 지휘자 홍성택·류형길, 이탈리아 소프라노 콘체타 뻬뻬레(Concetta Perere), 소프라노 김은경·백아현, 메조소프라노 강혜인, 테너 박주옥·진성원·김준모, 바리톤 오동규, 베이시스트 성민제, 색소포니스트 안드레 황,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정 등 최정상의 음악가들이 출연해, 약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새에덴교회 설립 30주년을 축하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했다. 연주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KNUA브라스앙상블이 맡았다.
객석에는 교계 및 정치계 등 각계 인사들을 비롯하여 내외빈 2600명이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을 전석이 매진되는 초유의 역사를 기록했다. 특별히 이승희 총회장(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을 비롯하여, 문희상 국회의장, 김진표 국회조찬기도회장(국회의원)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왔다.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앞으로도 새에덴교회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이끄는 영성이 살아 있는 교회, 사회와 역사를 선도하는 교회,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복음으로 아름다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새에덴교회는 지난 3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어 왔다"며 "통일한국 시대에 대한 준비의 필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지도자 양성 등 관련 활동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새에덴교회가 21세기 통일한국 시대를 이끌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함께 열어 가는 데 큰 역할을 계속 해주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소강석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새에덴교회의 30년은 은혜와 성령의 역사였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부축하심이 없었다면 단 한 걸음도 걸을 수 없었던 여정이었다"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을 모시고 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음악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의 메시지, 그리고 화해와 평화의 시가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우리의 가슴을 물들이고 새로운 비전을 품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낮은 곳을 향해 떨어지는 가을 낙엽처럼, 오늘 음악회가 사랑과 은혜의 시가 되어 여러분의 가슴에 아름다운 감동의 파문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공연의 시작은 성가곡 ‘내 주는 강한 성이여’(루터 곡)를 40인조의 브라스 밴드가 힘차게 연주함으로 팡파레를 열었다. 군병 차림의 연주자가 수원시향 오케스트라의 유려한 연주에 맞추어 북을 울리며 객석에서 무대로 걸어올 때는 화려함과 웅장함이 느껴졌다. 연주단이 두드리는 북소리는 청중들의 가슴을 함께 두드렸다. 이어서 요한 스트라우스 곡 ‘봄의 왈츠’에 맞추어 댄스팀이 새에덴교회 태동의 역사를 춤으로 펼쳐보일 때는 역동성과 기대감이 느껴졌다. 테너 진성원은 ‘Cujus animam(탄식하는 어머니)’를 통해서 예수 믿고 집에서 쫓겨나 매맞고 추운 세월을 보냈던 소강석 목사가 바라본 십자가의 탄식을 노래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 이탈리아에서 직접 내한한 이탈리아 정상 소프라노 콘체타 페페레가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라고 고백하며‘Agnus Dei(신의 어린 양)’과 ‘(Panis Angelicus) 생명의 양식’을 부를 때는 간절함마저 느껴졌다.
▲ 테너 임웅균 교수가 소강석 목사 작사의 '물망초'를 열창하고 있다. © 뉴스파워
테너 임웅균 교수는 화려한 무대 매너와 포효하는 듯한 독창적인 창법으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노래함으로 탄식과 슬픔이 지나 하나님을 만났을 때의 아름다운 세상을 표현했다.
새에덴교회 성전은 완공되고 사람들이 기뻐 춤을 추는 장면은 천재 베이시스트로 불리는 성민제의 콘트라베이스 협연으로‘Liebertango’와 UK중창단의‘오! 해피데이’가 마치 뮤지컬 보듯이 연출되었다.
색소포니스트 안드레 황은 ‘Nella fantasia’와 ‘You Raise Me Up’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정이 ‘쉰들러 리스트 OST’를 연주할 때는 아름다운 선율과 음색에 청중들은 숨죽이고 빠져들었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새에덴교회 콰이어의 웅장한 합창곡과 유소년합창단인 경기천사의소리합창단의 깜찍하고 발랄한 찬양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목회자이면서도 등단 시인인 소강석 목사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가을연가', '꽃잎과 바람', '사명의 길'(작사), '물망초'(작사) 등이 공연되었다. 소강석 목사는 윤동주문학상, 천상병 문학상 등을 수상하신 시인이기도 하다. 가사를 통해 광야 같은 길을 가야만 하는 사명의 외로움, 거기서 느끼는 예수님과의 절절한 사랑을 시적으로 표현해 냈다.
▲ 새에덴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음악회 © 뉴스파워
공연의 마지막은 전 출연자가 나와 소강석목사가 작사 작곡한 ‘함께 걸어요’와 ‘Glory Glory Halleluja’가 리믹스된 새롭게 편곡한 버전을 합창함으로 새에덴교회의 앞으로의 30년, 60년, 100년을 하나님의 영광 속에서 온 성도가 함께 걸어가는 힘찬 발걸음을 표현함으로 마무리 했다.
새에덴교회는 가락동 지하에서 시작하여, 분당의 정자동, 구미동 엘벧엘 성전을 거쳐, 현재 죽전 프라미스 콤플렉스 시대로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는 리더교회로서 한국과 세계교회에서 집중 조명되는 등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 속에 새에덴교회 30년의 위대한 부흥을 이루었다. 특히 새에덴교회를 개척하여 30년을 섬겨온 소강석 담임목사의 경우 마틴 루터 킹 국제평화상과 대한민국 국민훈장, 캄보디아 국왕훈장을 수여받았으며, 한국교회 생태계 보호와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 속에 새에덴교회 30년의 위대한 부흥과 사명과 섬김의 역사를 이루게 하신 눈물의 고백들이 음악으로 연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무지개 너머 새롭게 펼쳐질 New Vison을 꿈꾸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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