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 4.13 총선을 위한 공동기도문(12) > 교계뉴스

-정성학 목사(제주기적의교회, 21세기성경연구원 원장)

▲ 정성학 목사(정성학 목사 제공)

*이 기도문은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참여 및 공직선거법 준수 캠페인 공동기도문이다.

다음은 제주기적의교회 정성학 목사(21세기성경연구원장)이 작성한 공동기도문이다.

다음은 공동기도문 전문.

투표일에 주님께 올립니다.

사랑하시는 주님! 고맙습니다. 무서운 '코로나 19'가 전 세계에 창궐한 때에도, 저희 민족을 사랑하셔서 이만큼 치유되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불철주야 애쓰고 수고한 의료진, 방역당국, 자원봉사자, 이 사태에 음지에서 눈물 나는 헌신을 한 수많은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속히 이 무서운 전염병이 과거의 추억이 되고, 이 일이 전화위복이 되어, 이 후에 국격이 높아지고 국가가 더 안전하며 든든히 세워지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코로나 정국에서도 차질 없이 사전투표가 많은 국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이제, 오늘 본 선거일에는 모든 유권자가 민족의 내일을 위하여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하게 하옵소서! 투표가 가능한 이들이 스스로, 혹은 서로 부축하고, 업고 한 표의 주권을 행사하는 감동의 물결이 우리 민족 뿐 아니라 세계에 감동을 주게 하옵소서! 이 총선이 민족의 저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게 하시고 훗날 총선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달라지게 하옵소서!

이번 총선에 정직하고 진실한 이들이 당선되게 하옵소서! 입만 살아있는 이들, 입만 열면 비방이나 음해만 하는 이들, 거짓과 위선이 가득한 이들이 아니라, 한 마디 말도 진실하게 하고, 그 말에 끝까지 책임지는 신실한 이들이 당선되게 하옵소서!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이가 아니라, 민족의 미래를 위하여 일할 열정과 능력 있는 일꾼들이 많이 뽑히게 하옵소서! 군림하고 다스리려는 오만한 이들이 아니라 섬기고 봉사하려는 겸손한 이들이 많이 당선되게 하옵소서!

투표일에, 후보자는 물론이고 가족 운동원을 포함하여 모든 투개표 종사자들의 안전을 지켜 주옵소서! 서로 배려하고 서로 양보하는 투표장이 되게 하옵소서! 특히, ‘코로나 19’의 엄중한 시국에 치러지는 총선이기에 투표가 코로나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지켜 주옵소서! 각각 상대 정당이나 지지자나 이념이 다른 이들간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모든 이들의 혈기와 분노가 절제되게 하시고 이해와 협력, 상생의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투표가 끝나 당락이 확정된 후,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로하며 맡겨진 직무를 다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낙선자는 유권자의 선택을 겸손히 수용하고 깨끗하게 승복하게 하옵소서! 좌우 사상이나 진보와 보수의 대립, 지역 간의 갈등으로 인한 충돌, 선거 기간 중에 있었던 모든 감정의 앙금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여와 야, 승자와 패자, 소속 정당이나 지지자가 서로 축하와 위로를 보내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마감되게 하옵소서! 총선이 우리 민족의 새 역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역사를 주관하시며 나라와 민족을 지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