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박명윤 칼럼> 축복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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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9-10-06 08:34본문
<박명윤 칼럼> 축복의 노래
“사랑의 이름으로 반지 만들고/ 영혼이 향기로운 촛불 밝혔네/ 저 멀리 하늘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 하나/ 둘이 함께 바라보며 걸어가리라. 오늘은 새길 떠나는 축복의 날/ 내딛는 발자국 마다 밝은 햇살 내리니/ 그대들 맑은 눈에 서기 어리었네. 둘이 하나되어 행복의 문 열면/ 비바람도 어이 눈부시지 않으리/ 추위인들 어이 따스하지 않으리. 아아! 오늘은 아름다운 약속의 날/ 둘이 하나되는 축복의 날/ 사랑의 이름으로 영원으로 가리.”
위 시(詩)는 오늘(10월 5일) 혼인예식을 올린 아들과 며느리를 위하여 아버지(시아버지)가 지은 축시(祝詩) ‘축복(祝福)의 노래’로 결혼식장에서 낭송했다. 아버지의 따뜻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 결혼식에서 시를 낭송하는 혼주 오명식 박사.
오명식ㆍ정태원 님의 차남 동근군과 심영섭ㆍ고영혜 님의 장녀 정연양이 10월 5일 토요일 낮 12시 30분 강남구 봉은사 인근 코엑스 그래머시(아샘볼룸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주례사(主禮辭)에서 “신랑(공학박사)은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엔지니어이고, 신부(심리학박사)는 대학에서 스마트폰 중독인 청소년 상담을 연구하는 심리상담사여서 ‘천상배필(天上配匹)’이라고 말해서 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혼주(婚主) 吳明植 박사(理學, 前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대구 경북고등학교를 1958년에 졸업하였으며, 在京慶北中高第39回同窓會(회장 朴明潤) 동창생 중 가톨릭 신자들의 모임인 ‘경덕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개신교 신자들은 ‘신우회(회장 李在宇)’를 결성하여 모임을 갖고 있다. 오명식 박사는 퇴임 후 시인/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믿음과 사랑을 약속한 혼인 서약을 맺으면서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하나의 마음으로 지혜롭게 살겠다는 신랑 오동근군과 신부 심정연양이 행복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며, 결혼을 축하합니다!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Facebook 5 Octo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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