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작은 계단을 만들어라(56) > 교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교계뉴스

건강칼럼 건강의 작은 계단을 만들어라(56)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3-30 07:35

본문

건강의 작은 계단을 만들어라(56)

 

사랑의 클리닉 황성주 박사.jpg

 

대개의 경우 새해 아침을 맞으면서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결심은 깨끗하고 진지하며 아름답기 그지없다마치 지금까지 사용하던 지저분한 도화지를 버리고 하얗게 빛나는 새 도화지를 선물로 받은 기분이랄까이 순간 이 도화지에 좋은 작품을 그리겠다는 마음이 들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얼마못가 못된 옛 습관으로 돌아가 버리는 대야···. 최종적 귀결은 자신에 대한 실망과 상처뿐이다기대가 큰 만큼 상처도 클 수밖에 없다그래서 아예 결심 없이 그럭저럭 편한 대로 살아가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이 세상에 자타가 공인하는 의지의 사나이는 존재하지 않는다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의지박약아라고 규정짓는다지성과 감정의 문제에 있어 완전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듯 어떤 강자도 의지에 결함을 안고 있다.


단지 무엇인가를 항상 성취해 내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뜨겁게 달아올라 몰아붙이는 사람보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해 나가는 사람이 무섭다인생은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것이다사람도믿음도꿈도소망도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것이다.


최근 미국의학협회는 건강을 위한 다섯 가지 결심을 발표했는데 인구의 절반이 이 결심을 실천할 경우 한해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중 1백만 명 이상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이는 금연 절주 꾸준한 운동 가족의 병력점검 납 성분(중금속유의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여기에 스트레스 관리가 첨가되면 금상첨화라 하겠다그러나 건강에도 욕심은 금물이다건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 한다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성취하려 한다물론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것이 미련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거기에 인생의 묘미가 있는 법이다무언가 쫓기는 자세가 아닌 자신의 미래를 채울 수 있는 영역을 남겨 놓는다는 느긋한 자세가 필요하다.


지휘의 황제 카라얀은 느즈막에 비행기 조종술을 익혀 초음속 자가용 제트기를 직접 몰고 다녔다세계적인 전자회사 소니의 이부카 회장은 83세의 나이에 행글라이딩에 도전했다고 한다.


지혜로운 자는 몇 단계씩 건너뛰기를 시도하지 않는다계단을 설계할 때에도 가능한 한 간격을 작게 해야 한다그래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간격이 크고 경사가 급하면 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올라갈수록 힘이 더 들게 마련이다계단이 높으면 바라보기만 해도 긴장감이 감돈다.


건강의 목표도 마찬가지다올해는 한두 가지 결심을 지킴으로써 만족해야 한다그리고 이왕이면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처음부터 큰 걸음이 아니라 건강의 작은 계단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건강의 소망을 이룰 수 있는 작은 결심이 필요하다군것질을 과일로 바꾼다든지 아침산책목욕낮잠심호흡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운동도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맨손체조윗몸일으키기배드민턴 등 실천하기 쉬운 것부터 하면 된다.


그리고 그 결심을 같이 지킬 수 있는 동지를 만들어야 한다가족도 좋고 직장동료도 좋고 이웃도 좋다이른바 건강의 흐름 즉 건강 환경을 조정하는 것이다그리고 나서 묵묵히 실천하면 된다건강은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것이다.


크리스천은 마땅히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살아가야 한다우리의 꿈과 소망도 작은 계단이 필요하다그 소원이 간절할수록 그 소원을 이루는 과정이 견고해야 하기 때문이다신앙생활에 비약은 없다.


우리의 신앙이 한 계단 한 계단 점진적으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아울러 하나님이 주신 꿈을 향한 담대한 마음불굴의 기도불퇴전의 용기를 잊지 말자하나님은 포기하라고 하시지 않고 항상 다시 해보라고 격려하신다.

 

 

 

<저작권자 ⓒ 크리스천비전 지저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주간 인기기사
    지타즈 / 언부협 2025년 신년하례 감사예배…
    키 작은 행복
    <2024년 성탄절을 맞으며> 불의하고 불법한…
    소진우 목사/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정예배 1…
    쉬운목회 9-2 기관이 나를 위해
    곽에스더 목사 목양칼럼-39- 오늘은 참 참…
    오늘의 교회의 문제점과 대안
    천 년 이후 잠시 풀려나게 되는 마귀
    강한 훈련의 중요성
    아 4:3졀 입술과 입과 뺨의 칭찬

그누보드5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 보호정책(대표 겸 발행인 : 정기남)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지양로 176번길 32, (대운빌라 102호) 대표전화 032)672-3031
등록번호 : 경기, 아50924 | 특수주간신문 발행인/편집인 : 정기남 | 등록일/발행일 : 2007년 10월 17일
사업자번호 : 101-08-94879 | 후원계좌: 우체국 310029-02-152769 (정기남)
Copyright ⓒ 2007 크리스찬포토저널(CPJ), Allrights reserved. E-mail:cpj5037@daum.net
편집인 : H.P 010-5468-6574 / 032-672-3031(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