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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 (1011)... 프리츠커상(건축의 노벨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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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6-0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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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합리주의와 스위스 박스

 

청송 박명윤 박사.jpg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건축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 30> 7강 제목은 이탈리아 신합리주의와 스위스의 스위스 박스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홍익대학교 건축공학부 건축디자인전공 정태종 교수가 64()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강의를 했다. 필자는 아내와 함께 정 교수의 강의를 경청했다.

 

정태종 교수는 1990년에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건축가 알도 로시(Aldo Rossi, 1931-1997)1998년 수상자 렌토 피아노(Renzo Piano, 1937-)의 작품을 소개했다. 그리고 스위스 건축가로 프리츠커상을 2001년에 공동수상한 헤르조크(Jacaues Herzong, 1950-) & 드 뫼통(Pierre de Meuron(1950-)2009년 수상자 페터 춤토르(Peter Zumthor, 1943-)를 소개했다.

 

신합리주의(Neo-Rationalism)20세기 후반 이탈리아 건축 분야에서 발생한 건축 운동이다. 신합리주의는 건축을 기능적이고 합리적인 대상으로 취급하며, 기존의 건축적 전통과 분리된 이상적인 건축을 추구하였다. 이에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방식의 디자인과 기하학적 형식, 논리적인 공간 계획을 중요시한다. 또한 신합리주의는 건축의 지속성을 강조하였으며, 건축 자체의 지속 가능성은 물론, 인간과 자연, 지역사회 등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1973년 알도 로시가 기획한 제15회 밀라노 트리엔날레 합리주의 건축전을 개최하고, 합리주의 건축이라는 개념 아래 유럽건축이 나아가야 할 건축 경향을 제시하였다. 근대의 국제주의와 기능주의 건축에 반대하였고, 기능, 형태, 구조의 논리적 필연성과 합목적성을 바탕으로 하는 합리주의를 추구하였다. 이탈리아 건축의 신합리주의는 20세기 후반 건축에서 중요한 운동으로 인식되며, 이후 국제적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다양한 발전과 방향을 거쳐 현재 건축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해온 운동이다.

 

1998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이탈리아 건축가 렌초 피아노가 설계한 건축물 중에는 서울 ‘KT 광화문빌딩 이스트2015년 초 광화문에 새롭게 등장했다. 지상 15, 지하 3층 규모인 KT 구사옥은 1981년 옛 한성전보총국이 있던 자리에 들어서 오래되어 노후화됐지만, 일부 층(12-14)을 정부가 소유하고 있어 부분적으로 유지보수만 진행해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건물의 디자인은 미래를 준비하는 넥스트 플랫폼(Next Platform)을 개념으로 기존의 건물과 연장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스위스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드 뮤론은 같은 마을에서 같은 해(1950)에 태어났으며, 1978년에 건축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그들의 공동 작품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고향인 바젤에 인상적인 구조물인 시그널 박스(Signal Box)를 세웠다. 이 작품의 절대적인 단순함은 그들의 디자인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 구리선으로 휘감겨 있는 6층짜리 사각 건축물은 멀리서는 마치 아른거리는 세로 줄무늬로 뒤덮인 듯 보인다.

 

헤르조그는 자신들의 작품을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Andy Warhol)의 것과 비교하기도 했다. 항상 모험을 추구하는 그들의 건축물은 크기, 기능, 그리고 사용되는 재료에 있어 엄청난 다양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나파 벨리의 도미너스 포도주 양조장은 모르타르(mortar) 대신에 철망으로 감싸져 축조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건축물과 함께 그들은 프리츠커상(2001)RIBA 스털링상(Stirling Prize, 2003)과 같은 주요 건축상(建築賞)을 수상했다.

 

스위스의 건축 듀오, 헤르조그와 드 뫼롱의 가장 유명한 대표작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대나무로 엮은 새 둥지 형태로 일명 버즈 네스트(Bird’s Nest)라고 부른다. 계획 당시 고대 도자기의 형태를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건물의 몸체는 거대한 규모의 강철 기둥과 버팀목으로 구성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성은 견고한 외벽도, 막으로 된 벽도 없다는 사실이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011) 2025.6.4.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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