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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WEA 이단성 조사하기로 결의

한기총, 제36-4차 임원회 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 임원회는 회원 교단에서 청원한 WEA(세계복음주의연맹, World Evangelical Alliance) 이단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에 이첩하여 진행하도록 했다. 한기총은 25일(월) 오전 11시, 제36-4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단성 조사 청원의 건으로 WEA의 이단성에 대해서 회원 교단이 조사를 청원한 건에 대해서 찬성 25명, 반대 5명으로 가결하고 이대위로 이첩했다. S교회 김OO 목사, 고OO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 역시 28명 찬성, 1명 반대로 통과하고 이대위로 이첩했다.

2025년도 재정 중간보고의 건으로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재정 상황을 보고하였으나, 감사 확인 후 차후 임원회에 감사가 보고하기로 했다. ‘2025 한국교회의 밤’ 관련 진행의 건은 대표회장에게 시간과 장소 등 모든 사안을 위임하기로 했다. 기타 안건으로 지난 2022년 2차 실행위원회에서 이대위로 재이첩 된 전OO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이대위에서 다시 조사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공동부회장에 이성철 목사를 추가 임명했으며, 회계 박지숙 목사가 회의에 계속 참석하지 못하여, 교체하기로 하고 추천을 받아 서기원 목사를 회계로 임명하는 것에 찬성 18명, 반대 7명, 기권 5명으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가 기도하고,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가 요한복음 8장 32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는 영적 자유를 말하고 있다. 영적 자유를 얻은 자들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야 하고, 그러한 삶에는 평안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추구한다는 것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진실과 투명과 상식과 공정이다. 대표회장으로서 한기총이 투명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의 기도로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