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 (1043)... ‘처서 매직’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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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8-27 19:19본문
靑松박명윤칼럼 (1043)... ‘처서 매직’ 실종
가을맞이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처서 매직’이란 ‘처서(處暑)’가 지나면 마치 ‘매직(magic, 마법)’처럼 날씨가 시원해진다는 말이다. 어제(8월 23일 토요일)가 처서였는데, 전국에 폭염(暴炎)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을 기록했으며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4도였다. 처서는 24절기 중 14번째 절기로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이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의 풀을 깎거나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처서 이후에도 무더위가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 가족은 매주 주말에 서울과 일산지역에 있는 ‘맛집’을 찾아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가족사랑을 돈독히 하고 있다. 어제는 둘째 딸(대학 교수) 생일을 맞아 우리집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MCC관 2층에 위치한 에슐리퀀즈(Ashley Queens)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식당 인테리어는 20세기 중후반 시절 미국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다.
오늘(8월 24일)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주일예배 설교는 임진수 목사(감리교신학대학교)가 ‘결박을 풀어주는 안식일’(The Sabbath That Sets Free)을 제목으로 말씀증언(sermon)을 했다. 다같이 헌신의 기도(Dedicatory Prayer)를 드렸다.
“사랑의 하나님, 죄의 사슬에 매여 있는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나타났고, 그 사랑이 우리의 모든 죄와 억압의 사슬을 끊어냄을 믿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늘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연세대학교회는 매주 주보(6쪽)를 발간한다. 주보에는 주일예배 순서가 게재되어 있으며, 교회 모임 및 담당자 안내, 성가대 찬양과 헌금송 가사, 교회안내, 알리는 말씀, 지난주 통계(Last Sunday’s Statistics) 등이 인쇄되어 있다. 오늘 주보 알리는 말씀(Announcements)의 교우소식란에 “박명윤/이행자 교우: 의료선교기금(1억원)은 방글라데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매년 300만원씩 5년간(2025-2029) 1,500만원 지원.”이라고 전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1인당 수술비가 약 300만원이므로 매년 어린이 한명씩 생명을 살리게 된다.
‘박명윤·이행자 의료선교기금’은 1999년 필자가 회갑을 기념하여 1억원을 사회환원할 때 1천만원으로 설립했다. 그후 칠순때 1억원 중 1천만원 그리고 팔순때는 1억원 중 3천만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11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께 ‘1억원 약정서’를 전달하고 매년 1천만원씩 5년간 5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2028년에 1억원을 완납하게 된다. 이를 위해 매달 100만원씩 저축하고 있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043) 2025.8.24.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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