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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 (1067)... 67년 역사의 대학생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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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1-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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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청송 박명윤 박사.jpg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1958113일 서울에 거주하는 대학생 12명이 서울시청 인근에 위치한 미국공보원(USIS)에서 창립하였다. 이에 파인트리클럽은 매년 11월 첫째 토요일에 창립기념 행사를 한다. 올해도 11월 첫째 토요일인 111일에 창립 67주년 축하행사를 했다. 파인트리클럽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생 동아리이다.

 

1950년대는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를 재건한 시대였으므로 대학생들이 영어 원서를 구하기 어려웠다. 이에 당시 시청 옆 개풍빌딩 1-2층에 위치한 미국공보원 1층 도서관에서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있었다. 또한 미국공보원은 무료로 2층에 있는 냉·난방 시설을 갖춘 강당(100명 수용)을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모임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이에 파인트리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3-5시에 모임을 가졌다.

 

서울파인트리클럽은 영어회화동아리(English-speaking Society)로 출발하여 회의는 영어로 진행했으며, 영자 신문(Weekly The Star)도 발간했다. 당시 한국에는 미국공보원이 서울을 위시하여 대구, 부산 그리고 광주에 있었다. 이에 1961년부터 지방 소재 미국공보원에 대구파인트리클럽, 부산파인트리클럽 그리고 광주파인트리클럽을 설립하여 한국파인트리클럽(초대 총재 박명윤)이 창립되었으며, 인재양성·사회봉사·국제친선을 목표로 하였다.

 

지난 60여년간 약 12천명 파인트리클럽 회원(PTCian)을 배출하였으며, 국내외 여러 분야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분야를 예로 들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대구PTC),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광주PTC), 천영우 전 외무부 차관(부산PTC), 강석희 전 미국 Irvine 시장(서울PTC) 등이 있다.

 

3년 후 2028년에 파인트리클럽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창립50주년행사는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히 개최했으며, 국내외 클럽회원 약 300명이 참석했다. 60주년 축하행사는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으며, 70주년 행사도 서울 소재 특급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창립70주년행사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재용 전 연세대 교학부총장)70년대 학번(70-79학번)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111일 서울파인트리클럽 창립67주년행사는 오후 430분 회장(김이진 숭실대 행정학부 4학년)의 개회사에 이어 한국파인트리클럽 명예총재 박명윤 박사(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가 기념사를 했다. 강병훈 부회장(경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4학년)과 안성모 총무(서울과학기술대 기계자동차학과 4학년)가 클럽활동 보고를 했다. 서울파인트리클럽 제196대 회장단이 올해 행사를 주관했다.

 

대학졸업생들로 구성된 서울시니어파인트리클럽 박재경 회장과 시니어회원들도 참석하여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박재경 회장은 고려대 재학시 서울PTC 87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특수가수주식회사 부사장이다.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부사장/IR실장은 경제/경영 분야 강연을 통해 대학생 회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했다. 한영아 시니어회원은 이화여대 재학시 서울PTC 97대 부회장을 역임했다. 시니어회원들이 모금하여 대학생 행사를 후원했다.

 

필자는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서 추천한 고등학생 2명에게 파인트리클럽 장학금(1인당 50만원)을 수여했다. 본 장학금은 박명윤 총재가 2000년에 한국어린이보호재단(세이브더칠드런에 통합)의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모금 캠페인에 1천만만원을 기탁하여 2001년부터 중고생 2명에게 장학금(1인당 20만원) 지급을 시작했다. 그 후 2021년에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원을 추가로 기탁하여 총 4천만원으로 매년 저소득 가정 중고생 2명에게 장학금(5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축하케이크 커팅 후 2부 순서로 참석 회원들을 10개 그룹으로 나누어 영어로 토론회를 가졌다. 그리고 역사, 문화 등 5개 분야에 퀴즈 문제를 내어 10개 그룹에서 경쟁하여 상품을 가져갔다. 행운권 추첨으로 당첨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이 전달되었다. 끝으로 참석자들이 원을 만들어 손에 손을 잡고 파인트리클럽 클럽송(Club Song)을 부르고 폐회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건영빌딩 소재 벨지움 재즈카페는 100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으며, 주간에는 행사장으로 대여(4시간 65만원)하고 있다. 행사 폐회 후 인근 치맥 맛집인 Beer Bomb로 자리를 옮겨 치킨과 생맥주를 마시며 환담을 나누었다. 필자(85)20대 청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067) 2025.11.2.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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