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靑松박명윤칼럼(1086)... 人文學 강좌,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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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2-17 23:08본문
靑松박명윤칼럼(1086)... 人文學강좌, 종강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지난 3월 5일 개강한 국립중앙박물관회에서 주관한 연구강좌 <건축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 30인>이 오늘(12월 17일) 종강했다. 그동안 정태종 교수(홍익대 건축공학부)가 진행한 15강좌(30시간)를 아내와 함께 수강했으며, 건축(建築)에 관한 유익한 내용을 습득했다. 우리 부부는 자연과학 보건학(保健學)을 전공했다.
제15강의 주제는 ‘새로운 현대건축의 탄생’과 ‘프리츠커상 수상자 특징 정리’였다.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은 1979년 제이 프리츠커(Jay A. Pritzker)가 만든 이래 프리츠커 가문이 운영하는 하얏트 재단이 수여하는 상으로, 현존하는 건축 분야의 상 가운데 가장 큰 권위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상자는 10만 달러(USD)와 루이스 설리번이 디자인한 청동 메달을 받는다. 프리츠커상은 수상자 선정 과정이 노벨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건축계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1979년 첫 수상자는 필립 존슨(미국)이며, 올해(2025년) 수상자는 류자쿤(중국)이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9명, 미국(8명), 영국(5명) 등이며 우리나라는 아직 수상자가 없다.
오늘 소개된 건축가 3명은 1985년 수상자 오스트리아 출신의 한스 홀라인(Hans Hollein, 1934-2014), 1986년 수상자 독일의 고트프리트 뵘(Gottfried Bohm, 1920-2021), 그리고 1996년 수상자 스페인의 라파엘 모네오(Rafael Moneo, 1937- ) 등이다.
한스 홀라인은 “나는 건축이 중립적이 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으며, 고트프리트 뵘은 “나는 가능한 한 좋고 아름다운 건물을 만드는 것 외에는 나 자신을 표현할 줄 모른다”라고, 그리고 라파엘 모네오는 “어떤 건물을 이해하고 경험한다는 것은 그 건물이 세계에 대한 개념과 그 건축 자체 사이에서 제시하는 계속성을 실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펜타인 파빌리온(Serpentine Pavillion) 건축가와 프리츠커상 수상자의 관계를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의 실험적 무대’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서펜타인 갤러리(Gallary)에서 매년 개최되는 건축적인 행사이다. 2000년에 시작되어 매년 전 세계의 저명한 건축가나 디자인 팀이 초대되어 갤러리 옆에 임시 건축물인 파빌리온을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에는 한국의 조민석 건축가가 초대되었다.
아직까지 프리츠커상을 수상하지 못한 유명 건축가에는 미국의 피터 아이젠만과 스티븐 홀을 위시하여 토마스 헤더윅(영국),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요르겐 마이어(독일), 구마 켄고(일본), 크리스 야오(대만) 등 많은 건축가들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조민석, 강예린(서울대 교수) 등이 있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086) 2025.12.17.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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