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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한국교회총연합, 2026년 신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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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2-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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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21:5)

 

한교총 로고.jpg

2026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온 국민과 북녘 동포, 그리고 해외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와 국내 거주 300만 이주민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첫째, 혼돈의 시대 속에 변치 않는 진리의 빛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이기주의와 극단적인 대립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정체성과 기계의 역할에 대한 혼란,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전쟁과 재난 등,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많은 이들이 변화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진리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만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혼돈에 빠질수록 우리는 영원한 진리의 빛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진리와 생명의 빛을 세상에 증거하는 교회, 시대적 성찰과 공동체적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갈등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화목의 길을 가야 합니다.

국내외적으로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어지는 이 시기에, 교회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세상을 화목하게 하는 거룩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코람 데오 Coram Deo) 신앙으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 영적 회복운동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비난보다는 격려를, 정죄보다는 사랑을 택하며, 연합과 일치의 아름답고 선한 가치를 증명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으로 이웃의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사랑은 머리와 가슴과 손의 연합으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각자 삶의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에게는 따뜻한 돌봄의 손길을, 불안한 미래 앞에 선 청년들에게는 희망과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갈등의 현장에서 평화와 화해를 도모하고 겸손과 사랑으로 세상을 섬길 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공동체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2026년 새해, 한국교회는 상처 입은 이웃을 보듬고 치유하며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이 땅 위에 구현하는 사명에 충실할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오늘을 바라보고, 각자에게 맡겨진 소명을 붙들고 힘차게 전진합시다.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총과 축복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2611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

공동대표회장 김동기 목사 홍사진 목사 정정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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