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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한기연, 한가위 맞아 19일 탈북민 초청 서울시티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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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8-09-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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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연, 한가위 맞아 19일 탈북민 초청 서울시티투어 진행

시티투어 2층버스타고 경복궁, 전쟁기념관, 남산타워 등 관람

명절이 외로운 탈북민 위로 차원, 여성위서 추석선물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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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은 지난 919일 한가위를 맞아 탈북민 50여 명을 초청해 “2018 한가위 탈북민 초청 서울시티투어행사를 진행하고 고향에 갈 수 없는 외로운 마음을 위로했다.

 

한기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북한을 탈출해 우리나라에 온 정착한 탈북민 대부분이 새로운 사회 환경에 뿌리내리기 위해 어려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점과, 꿈에 그리던 자유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고도 수도인 서울조차 제대로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추석 명절에도 고향땅에 갈 수 없는 허전한 마음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서울의 고궁과 명소, 곳곳을 둘러보는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탈북민과 여성위 임원 등 50여 명이 오전 930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원에 모여 개회 예배와 추석선물 전달식을 갖고 약 7시간에 걸친 서울시티투어를 시작했다. 여성위 서기 공선영 전도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이혜경 목사(여성위 감사)의 기도와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의 설교,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의 인사와 김효종 목사(공동회장)의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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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이동석 목사는 설교에서 민족의 명절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탈북민 형제 자매 여러분들을 모시고 서울시티투어를 진행하게 된 것을 먼저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면서 북한 땅을 떠나온 탈북민이나 남한에 사는 우리는 모두 하늘나라에 가기까지 잠시 머무는 이방인들이며 우리 모두는 언젠가 다 어버지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회장은 한기연 여성위원회가 작년에는 추석을 맞아 임진각과 제3땅굴을 견학하는 행사를 가졌었는데 올해는 특별히 서울시티투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오늘 하루의 여행에 주님이 동행하심으로 여러분의 고단한 삶에 샘물처럼 소중한 추억이 쌓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도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서울 사람들이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한강유람선도 자주 타는 줄 아는데 실제로는 평생 한번도 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고 추석에 온 국민이 제 고향을 찾아가는데 여러분은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못가는 그 마음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서울시티투어에 초청하게 됐다여러분이 나그네가 아닌 이 땅에 어엿한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으로 모든 시름 잠시 잊고 오늘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참가한 탈북민 모두에게 추석선물로 김과 식용유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오전 10시에 경복궁으로 이동한 탈북민들은 고궁 관람과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고궁체험을 하고 광화문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친교를 나누었다. 오후 1시에 광화문에서 서울시티투어 2층 버스에 탑승한 탈북민들은 국보 1호 숭례문과 서울역사를 지나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하차한 후 전시관을 돌아보며 6.25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록물과 전시물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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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에 다시 버스에 탑승해 국립 중앙박물관과 이태원, 경리단길, 명동과 한옥마을을 거쳐 남산타워에서 서울을 한눈에 조망했다. 다시 남산순환도로를 돌아 장충체육관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대학로, 창경궁, 창덕궁을 거쳐 광화문으로 돌아와 7시간여에 걸친 투어를 마무리했다.

 

대부분 60~70대의 고령인 탈북민 참가자들은 목숨을 걸고 이남에 와서 서울 구경 한번 못하고 죽나보다 했는데 오늘 한기연에서 서울 구경을 시켜줘서 너무나 마음이 들뜨고 행복했다면서 북한에 있을 때 봇짐을 지고도 하루에 40킬로 이상 걷는 게 습관이 되다보니 이렇게 2층 버스를 타고 서울을 구경하게 된 것이 마치 아직도 꿈을 꾸는 것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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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은 여행은커녕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살고 있는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과 친지들을 생각하면 오늘 이런 즐거운 여행을 나만 누리는 게 미안하고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하루 빨이 통일이 되어 남과 북의 가족들이 마음대로 오가며 사는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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