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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靑松박명윤칼럼(1155)... 작약꽃 그리고 인문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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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6-05-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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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松박명윤칼럼(1155)... 작약꽃 그리고 인문학 강좌

 

청송 박명윤 박사.jpg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The Jesus Times 논설고문)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에 꽃이 크고 탐스러워서 함박꽃이라고도 불리는 <작약(芍藥, Peony)>이 활짝 피어 반기고 있었다. 작약의 꽃말수줍음, 부끄러움이다. 모란을 꽃의 왕인 화왕(花王)이라 표현하는 것처럼 작약을 꽃의 재상인 화상(花相)‘이라고 표현한다. 일본에서 미인을 상징하는 관용구로 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걷는 모습은 백합꽃이라는 말이 있다.

 

작약 뿌리를 한방에서는 약제로 사용한다. 성분은 배당체로서 파에오니플로린(paeoniflorin)과 알칼로이드인 파에오닌(paeonine)을 함유하고 탄닌·수지·안식향산(벤조산)도 있다. 약성은 차고, 맛은 시고 쓰다. 위장염과 위장의 경련성동통에 진통효과가 있으며, 소화 장애로 복통·설사·복명(腹鳴)이 있을 때 유효하다. 생리통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작약차를 끓여 마시기도 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이 있다.

 

슬픈 전설에 작약이 나온다. 이야기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던 왕자와 공주가 있었다. 왕자가 전쟁터에 나가고 공주가 그를 기다리다 왕자가 전사했으리라는 소문을 듣게 된다. 공주는 소문에 반신반의하며 왕자가 사는 나라로 갔다. 안타깝게도 왕자는 정말 죽었고 그 자리에 모란꽃이 피어있었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후 슬픔에 잠긴 공주는 신에게 왕자와 함께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이를 가여이여긴 신이 그의 부탁을 들어줘서 공주를 작약꽃으로 만들어줬다고 한다.

 

어제(513,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홍익대학교 건축공학과 정태종 교수의 건축학 연구강좌 <뛰어난 건축물 그리고 도시> 5비판적 지역주의(Critical regionalism)‘를 아내와 함께 두 시간동안 수강했다.

 

비판적 지역주의라는 관용구는 건축 이론가인 아렉산더 초니스(Alexander Txonis, 1937-)와 리안 르페브르(Liane Lefaivre, 1949-)1981년 출간한 그리스 건축(Architecture in Greece)에 담긴 에세이 그리드와 길(The Grid and the Pathway)에서 처음 발표되었고, 역사가이자 이론가인 케너스 프램튼(Kenneth Frampton)은 약간 다른 의미로 사용했다.

 

비판적 지역주의는 인터내셔널 스타일(International Style)의 정체성 결핍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지만, 포스트모던 건축(Postmodern architecture)의 기발한 개인주의와 장식을 거부하기도 하는 건축적 접근방식이다. 비판적 지역주의의 스타일링(styling)은 모던한 전통에 뿌리를 두되 지리적이고 문화적인 맥락에 묶여 있는 건축을 제공하는 것을 추구한다.

 

케네스 프램튼은 <비판적 지역주의를 향하여: 저항의 건축을 위한 여섯 가지 요점(Towards a Critical Regionalism: Six points for an architecture of resistance)>에서 철학자 폴 리쾨르(1913-2005)현대적이 되면서 근원으로 돌아가는 방법: 오래되고 활동을 중단한 문명을 되살리면서도 보편적 문명의 일부가 되는 방법을 소환한다.

 

프램튼의 제안에 따르면, 비판적 지역주의는 그것의 보편적으로 진보적인 특성 때문에 비판적으로 현대 건축을 채택해야 하지만, 동시에 건물의 지리적 맥락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 프램튼은 주안점이 지형, 기후, 빛이 있어야 하며, 시노그래피(연극 배경 화법)보다는 텍토닉 형태, 그리고 시각적 감각보다 촉각적 감각에 두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포르투갈(Portugal) 건축가 아이레스 마테우스(Aires Mateus)의 철학적 태도는 우리는 기억을 복제하지 않는다. 다만 기억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할 뿐이다이다. 마테우스는 빼기(subtraction)의 미학으로 일반적인 건축처럼 벽을 세워 공간을 더하는 방식이 아니라 거대한 덩어리(mass)에서 공간을 파내어 만드는 방식을 사용한다.

 

건물 외부는 매끈하고 단순한 입방체(solid)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나 일부를 대담하게 파내어 독특한 공백(void)을 만든다. 조각적 형태는 마치 하나의 커다란 돌을 깎아 만든 조각품 같은 인상을 주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매우 강렬하다.

 

마테우스 프로젝트의 주요 특징은 미니멀리즘과 순백색(주로 백의 마감재를 사용하여 형태의 순수성을 극대화한다), 경계의 모호함(내부와 외부, 열림과 닫힘의 경계를 모호하게 처리한다. 밖에서 보면 창문이 없어 보이는 벽체라도 안으로 들어가면 파여진 틈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는 방식을 사용), 기하학적 추상성(삼각형, 사각형 등 기본적인 기하학적 도형을 변형하여 시각적 긴장감 부여) 등이다.

 

대표 프로젝트에는 레이리아 주택(House in Leiria, 2010), 그란돌라 미팅 센터(Grandola Meeting Center, 2016), 아로에이라 주택(House in Aroeira, 2010), 알코바사 주택(House in Alcobaca, 2011), 알카세르 노인 요양원(House for Elderly People in Acacer do Sal, 2010), 더 마커 호텔(The Marker Hotel, 2007), 빌라 노바 다 바르키냐 학교(School in Vila Nova da Berquinha, 2009) 등이 있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 박명윤 칼럼(1155) 2026.5.14.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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