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내 상당수 학교시설에서 일반 교회 예배 > 종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종교 기독교 내 상당수 학교시설에서 일반 교회 예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9-08-26 11:07

본문

학교시설 사용한 예배나 미사 불법용도변경?

기독교 내 상당수 학교시설에서 일반 교회 예배

 

기독교 내 상당수 학교시설에서 일반 교회 예배.jpg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 카톨릭대 강당 미사 모습

 

교 강당 등에서 재학중인 학생이 아닌 일반인들까지 모여 드리는 정기 예배나 미사가 불법이라고 판단, 강제 이행금을 부과하는 등 학교와 행정당국 간 마찰을 빚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가톨릭(천주교) 신자들이 대학 내 강당에서 진행한 종교의식이 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0년 준공된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국제도시캠퍼스 강당이 8년 동안 송도지역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사를 드려 종교시설로 사용됐다며 지난해 건축법 위반으로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에 시정을 명령하고, 지난 2월 이행강제금 12천여만 원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 법인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강당은 가톨릭 미사예식을 위한 채플실 등 교육시설로 조성됐고, 목적에 맞게 사용했다는 이유다.

 

법인측은 가톨릭대학의 특성상 학교 내에는 종교시설 설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법령상 사립대 내 종교시설에 대한 제한 규정은 별도로 두지 않고, 교육 및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운영돼야 한다는 답변을 법인에 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종교계에서 운영하는 전국 각 중·고교 및 대학 내 건물(강의실 포함)에서 채플예식(예배) 등을 거행하는 곳만 32개에 달하고, 행정기관이나 사법당국에서 이에 대한 제재나 행정처분을 한 사실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법인은 이 같은 이유로 이행강제금 부과의 부당성을 들어 인천시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지난 5월 진행된 1차 행정심판에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연기됐다. 법인은 또 송도지역 가톨릭 신자 16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권익위원회와 인천시에 제출했다.

 

법인 관계자는 "송도지역 신자들이 성당이 없어 가톨릭대 강당에서 종교예식을 거행해 온 것을 불법으로 판단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행정심판의 주체인 인천시가 명확하게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건축법상 불법 용도 변경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것"이라며 "경제청 역시 인천시의 행정심판 결과를 기다리는 만큼 현재로서는 어떠한 답도 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 기독교 내 학교 등에서는 대학교회라는 이름으로 지역교회를 운영하는가 하면 아예 대학 강당을 빌려 지역교회 예배를 드리고 있어 민원 발생 시 현행법 위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주간 인기기사
    아가 강해(22) 아 3:6~8 이는 솔로몬…
    예하성, 한기총 회원 복귀
    스카랴가 밤에 본 “말들의 정체”
    쪽방촌의 기적
    장한국 목사코너-581- 땅의 왕들이 영광과…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이인선 의원과 저출생 극복…
    1103 주일예배 인천시온교회 담임 조영만 목…
    정말 예수만 믿으면 구원 얻는가?-1-
    11월 둘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짝사랑만 할 수 있다면

그누보드5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 보호정책(대표 겸 발행인 : 정기남)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지양로 176번길 32, (대운빌라 102호) 대표전화 032)672-3031
등록번호 : 경기, 아50924 | 특수주간신문 발행인/편집인 : 정기남 | 등록일/발행일 : 2007년 10월 17일
사업자번호 : 101-08-94879 | 후원계좌: 우체국 310029-02-152769 (정기남)
Copyright ⓒ 2007 크리스찬포토저널(CPJ), Allrights reserved. E-mail:cpj5037@daum.net
편집인 : H.P 010-5468-6574 / 032-672-3031(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