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개혁자들과 경건주의의 영성, 루터 운동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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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8-17 14:22본문
제4장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⑻
4. 개혁자들과 경건주의의 영성, 루터 운동의 특징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실 뿐 아니라 잠시 하나님의 품을 떠난 자녀들을 부르시기 위하여 지금까지 영적 각성 운동을 주도해 오셨다. 먼저 필요한 종들을 일으키시고, 그들의 말씀선포를 통하여 성도들이 변화되고, 교회가 변화되고 결국 그 지역이 변화되는 역사로 이어졌다. 결국 세상이 변화되는 일이 수없이 일어났던 것이다.
한국도 그렇다. 1907년의 신앙각성운동은 그때까지 20년 동안 한국선교가 시작되어 진행되어 왔으나 지지부진했던 것을 일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07년을 전후하여 한국 교회는 처음으로 성령의 역사를 실제 생활에서 체험하고 확인케 되었던 것이다. 이때 신앙부흥운동의 성격은 사경회를 통한 성경 공부와 회개운동 그리고 기도운동이었다. 이와 같은 성경의 부흥회에 의해서 한국 교회의 신앙형태가 실질적으로 형성되었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이것은 동시에 이 부흥운동이 칼빈주의 전통과 경건주의적 부흥의 한 원형에서 출발했음을 의미하며, 따라서 한국에 전교된 초기 프로테스탄트의 신앙유형인 경건주의와 복음주의적인 신앙형태가 뿌리깊이 내려지기 시작했던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종교개혁의 영성의 중심은 성서였다. 종교개혁자들은 ‘영은 말씀을 통하여, 말씀 안에서 역사한다’고 믿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져 있는 구원과 계시의 ‘실재’를 지금 여기 신앙자의 것이 되도록 현재화시키는 ‘보증자’ 라는 주장이었다. 이것이 칼빈이 주장하는 내적 증거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인간을 ‘피조물’과 ‘죄인’으로, 그리고 ‘Imago Dei’(신의 형상)로서 이해하였다. 이들은 또한 ‘인간은 오직 은총에 의해서만 의롭다는 칭함을 받는다’고 믿으며, 이것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1) 루터(Martin Luther; 1483-1546)
중세기의 기독교 신학의 특징은 스콜라주의적 합리주의, 신비주의적 황홀 경험과 일반적인 도덕주의이다. 합리주의는 이성을 근거로 하여 신에게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말해서 종교개혁이나 교회사의 전환점은 한 수도사인 ‘마틴 루터’가 수도원의 어떤 방에서 체험했던 경험에서 이루어졌다. 세계를 변혁할 수 있는 돌파를 강행했던 것은 오직 한 사람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였으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다’(Justification by faith)는 그의 체험적 확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루터의 영성운동의 특징은 성서에 근거한 운동, 성서의 재발견 운동이었다. 당시 성경은 일반 평신도에게 금지된 책이었으며, 그 진리는 감추어져 있었다. 루터는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그에게 있어서의 삶의 긍정적인 목표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도덕주의와 합리주의, 그리고 신비주의의 세 가지 사닥다리를 다 올라가 보았으나 모두 한계에 이르러 결국 성령의 능력으로 써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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