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 1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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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4-17 12:39본문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 1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기적, 사람을 향하다」, 4월 20일 오후 8시 10분 KBS 1TV 방영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기적, 사람을 향하다>이 오는 4월 20일(일) 오후 8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작품으로,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낯선 땅 조선을 찾은 선교사들의 시선을 통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당시 계급, 성별, 빈곤 등으로 인해 사회의 주변부에 머물던 이들을, 선교사들은 성경적 가치에 따라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며 차별 없이 동등하게 바라보았다. 이들의 사역은 교육과 의료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며 점진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었고, 그 혜택을 받은 이들은 대한국민으로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6·25 한국전쟁, 민주화 운동과 산업화를 거치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워 나갔다.
또한 기독교가 강조하는 ‘사람’ 중심의 가치관은 한글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초기 선교사들은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전신 연희전문학교를 세운 언더우드의 「한영문법」, 헐버트가 제작한 한국 최초의 근대 지리 한글 교과서 「사민필지」, 세브란스의 기틀을 세운 에비슨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 「해부학」 등 주요 저작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성과는 한글 보급과 근대 문법 체계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당시 ‘언문’으로 불리며 천시받던 글자는 점차 ‘국문’으로 격상되어 오늘날 우리나라의 대표 문자로 자리잡게 되었다.
기독교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사역과 학문적 기여는 단순한 종교적 영향을 넘어, 한국 사회와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들은 교육, 의료, 한글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였으며, 이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사람’ 중심의 가치로 조명하며, 선교사들의 헌신과 그로 인해 변화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사실을 전달하며, 다큐멘터리는 시청자들에게 기독교의 영향을 다시금 되새기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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