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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4-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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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 1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사람, 기적의 시작

 방송일시: 2025420() 오후 810KBS 1TV

책임프로듀서: 나원식

프로듀서: 홍진표

연출: 김병민

작가: 한지원, 박혁근

제작사: 허브넷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욥기 36:5

 

기독교가 이 땅에 뿌리 내린 지 140.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해 낯선 나라에 도착한 선교사들의 가장 큰 유산은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

 

계급과 성별 그리고 가난으로 차별받던 백성들은

사람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새로운 빛을 받아들이며 변화하기 시작했다.

개화기를 지나 독립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격변의 역사 속

사람을 향한 정신은 새로운 시대를 향한 뜨거운 열망이 되어 우리를 이끌었다.

 

사람을 위해, 세상을 위해 기독교는 무엇을 전하는가?

한국, 미국, 캐나다 3개국에 남겨진 140년 기적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오늘날 대한민국과 한국 기독교가 다시 빛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한다.

 

한국에 헌신한 선교사들.jpg

배우 한혜진과 함께 돌아보는 한국 기독교 140년의 여정

 

한국 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따라가는 이번 다큐멘터리의 진행자로 배우 한혜진이 함께한다. 동양의 작은 나라에 도착한 선교사들의 시선 속에 담긴 사람의 의미는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가.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배우 한혜진이 수많은 기억과 기록 속에 남아 있는 기독교 신앙과 대한민국의 역사 그리고 이 땅의 사람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 우리가 선교사들의 이름을 다시 떠올리는 건

그들의 삶을 내일의 거울로 삼기 위함입니다.

다시 시작되는 사람의 기적, 그 기적이 다시

땅끝까지 이어지는 빛의 부활로 퍼져 가길 바랍니다.

 

한혜진 / 배우

 

배우 한혜진1.jpg

          ▲ 다큐멘터리 진행자, 배우 한혜진

 

배우 한혜진1-2.jpg

      ▲ 선교사의 흔적이 남은 정동 거리를 걷는 한혜진                                       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한혜진

 

 사람을 보는 시선을 바꾼 선교의 역사, 어떻게 기적이 되었나?

 

140년 전 동양의 작은 나라, 조선에 기독교는 어떻게 전파되었는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등 초기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조선인에게 사람사람으로 다가왔다. 기존의 신분제와 사회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모두를 평등하게 바라본 기독교의 정신은 당시 조선인에게 큰 충격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조선의 사회, 교육 등 많은 분야의 발전을 가져오며 기독교 정착에 큰 역할을 한 초기 선교사 중 언더우드의 행적을 탐구하기 위해 그의 후손이자 언더우드 가문의 선교 활동을 연구한 엘리자베스를 미국 뉴저지에서 만난다. 1885년 조선에 도착한 언더우드는 당시 혼란스러운 시대적, 정치적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엘리자베스와 함께 언더우드 뉴브런즈윅신학교에 잠들어있는 언더우드의 놀라운 기록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세브란스 병원의 설립자인 에비슨 역시 차별 없는 시선으로 조선인들을 바라보았다. 에비슨은 콜레라 대유행 당시 의료 책임자로 임명되어 잘못된 미신을 타파하고 많은 이들을 구하는 등 조선인들이 기독교를 향한 시선을 바꾸는 데 공헌하였다. 특히 그에게 치료받은 박성춘은 에비슨의 정신에 감화되어 신분 해방을 외치며 사회 변화를 촉구한다.

 

한국 교회가 140년간 걸어온 길을 들여다보았을 때

초기 선교사에게 받은 선물은

사람을 보는 시선을 바꾼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교사들의 시선 덕분에 우리는

사람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저항과 반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초기 선교사의 정신이 근대의 정신인

평등의 정신, 자유의 정신을 가져온 것입니다.

 

김종혁 /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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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더우드의 후손, 엘리자베스                                             초기 선교사 정신을 말하는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

 

 하나님의 뜻을 담기 위한 문자, 한글인가?

 

사람을 중시하는 기독교적 사고는 한글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 조선에 도착한 초기 선교사들은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과 국문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배움에 목말라 있는 백성의 마음을 읽는다. 이들은 지식인들이 사용하는 한문이 아니라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한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파함과 동시에 조선인들이 근대적 정신을 갖게 하는 데 힘쓴다.

 

배재학당 등에서 교육 활동을 펼치던 헐버트는 체계적인 구조에서 비롯한 한글의 단순성과 우수성에 매료된다. 최초의 한글 교과서 사민필지를 통해 세계의 지식을 전파하고, 독립신문에 편집자로 참여해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띄어쓰기를 도입하는 등 한글 발전에 다양한 업적을 남긴다.

 

한편, 언더우드가 한글판 그리스도 신문을 펴내고 아펜젤러와 함께 마가복음을 한국어로 번역한 일, 그리고 에비슨의 우리나라 최초 해부학 교과서가 한글로 나온 것도 사람을 중시한 기독교적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선교사들은 한 민족에 관한 희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희망의 시작은 언문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선교사들은 언문이 단순하지만

소리를 내는데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감탄하는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언문이 국문이 되는 데 힘을 합칩니다.

 

정운형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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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버트의 사민필지                                                                                                언더우드의 한영문법

 

 국권피탈에서 전쟁까지, 역사의 격랑에도 신앙은 멈추지 않았다

 

1910년 국권피탈과 1945년 광복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1950년 한국전쟁까지 우리 역사 속 수난의 시절들에도 기독교가 함께 있었다. 선교사들은 누구나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며 사람에게 헌신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회계사로 근무했던 오웬스는, 세브란스 병원 앞 서울역에서 일어난 3.1운동 현장의 일제 만행을 목격하고 그 참상을 기록한다. 오웬스는 자신의 기록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지를 끌어내고자 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만난 오웬스의 손녀가 그동안 감춰졌던 오웬스의 독립운동을 증언한다.

 

호남의 기독교 성지 광주 양림동 충현원엔 한국전쟁으로 발생한 전쟁고아를 돌보던 손길이 남아있다. 충현원은 선교사의 제자 박순이가 1949년 기독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충현원의 역사를 통해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기독교의 정신을 들여다본다.

 

 

대한민국의 가파른 경제 성장 속, 교회가 제시한 희망은 무엇인가

 

전쟁 후, 1970년대부터 이뤄진 초고속 경제성장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이농민을 만들었다. 고향을 떠나 도시빈민이 된 그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며 새로운 희망을 심어준 것도 교회였다. 가난한 지역에서 고단한 서민들의 안식처가 된 교회의 성장은 두드러졌으며, 교회의 양적팽창은 대형화로 이어졌다. 열악한 환경 속에 살아야 하는 노동자나 도시빈민과 함께한 선교사와 기독교인이 생겨났고, 이들은 소외된 곳에 빛을 비추는 희망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한국 기독교는 14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내일을 향해,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찾는다.

 

기독교가 전파된 나라들 가운데

오늘날 기독교가 융성하고,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민주주의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김진홍 / 뉴브런즈윅신학교 교수

 

 개화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 역사의 갈피 갈피마다 기독교는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사람은 모두 동등하며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정신을 통해 기독교는 우리를 위로하고, 힘이 되며, 때로는 함께 싸우며 큰 나무 그늘이 되어주었다. 급변하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오늘, KBS가 대한민국 역사에 새겨진 기독교의 발자취와 정신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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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 도시산업선교회 과거 활동 모습                                                              한국에 헌신한 선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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