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제2장 사도영성 운동의 성경적 기초(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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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8-08-18 13:41본문
제2장 사도영성 운동의 성경적 기초(23)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예배”
사도영성신학 학장 홍항표(요한)목사
지난시간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위하여 우주 창조와 인간 창조를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셨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와 지도자들도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찾고 이를 교육하기 위해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 없이는 어떠한 결과도 예상할 수 없다. 그럼에도 많은 경우 구체적인 계획이나 치밀한 전략, 그리고 유능한 전술 없이 영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 교회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성령께서 초자연적인 역사로 모든 것을 이루시기만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도 준비가 미비한 자를 쓰시지 않는다. 반드시 하나님의 커리큘럼 속에 훈련과 교육으로 단련을 시킨 후 그의 일을 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정이 요구된다. 마찬가지로 한국 교회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영성교육을 위하여 프로그램 계발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야고보서 1장 27절에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한다. 경건은 결코 사람들로부터 동떨어져 발전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세상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경건은 예전부터 영성과 동의어로 사용되었는데 경건의 진정한 모습 속에는 타자 중심이 들어있다.
진정한 영성이란 그리스도인이 세속에 물들지 않고 그리스도인 자신을 비워 성령으로 충만케 하는 것,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GC)에 충실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볼 수 있는 이웃과의 관계(PC)에 성실한 전적으로 타자 중심적인 삶인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과 격리되어 이루는 경건의 삶은 진정한 의미의 영성의 삶이라 할 수 없다. 사람들과 더불어 세상 속에서 훈련받고 연단 받아 그들 모두를 죽기까지 사랑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속에서 이 세상의 삶을 산 사람들 중에는 세상의 가치관으로 보더라도 성공이라고 인정할 만큼 위대한 인물들이 많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하신 것이고 말씀을 통해 확언하고 계신 사항이다. 결국 영성교육은 수직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의 삶을 책임지는 데까지 나아가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영성교육은 단지 하나님과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말고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크고 놀라운 일을 증거 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피조물인 인간으로 하여금 향유하고 누리기를 원하셨던 삶의 무대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무시하거나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타락한 세상마저 변화시켜 모든 만물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환경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영성교육이 인간의 진정한 회복이라면 이들이 모여서 이루는 공동체 역시 영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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