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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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06-16 07:50본문
제4장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⑴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
‘영성의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그 영적인 생활을 두 형태인 ‘부정적’(apophatic)방법과 ‘긍정적’(kataphatic) 방법으로 구분하며, 이 두 가지 형태를 가리키는 용어들은 ‘희랍어’에서 유래되었다. 여기서 ‘부정적 방법’은 “자기를 완전히 비워 하나님의 충만함이 자기에게 흘러 들어오게 하는 방법”이며, ‘긍정적 방법’은 “모든 생각을 하나님께 향하도록 하기 위하여 정신적 영상들과 용어들을 사용하는 사상의 방법”이다. 이에 덧붙여 어떤 방법들은 정신의 조명(사변적)을 강조하는가 하면, 다른 방법들은 마음의 온화함(정서적)을 강조한다.
각 방법들은 독특한 문화나 또는 그 문화 안에서 계발한 영적 그룹의 관습들을 나타낸다. 이러한 것은 ‘사도영성’이 성서시대 이후로 추적될 때 명백해진다. 일반적으로 영성이란 ‘인간들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거나, 최고의 실재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어떤 자세나 믿음, 행위 등을 의미’할 수 있다. 이에 필자는 본 장에서 ‘사도영성’을 이해하기 위해 영성운동의 발전과정을 초대교회, 중세교회 그리고 현대교회를 중심으로 전개해 보려고 한다.
1. 초대교회
기독교 2,000년 사를 개관할 떄 교회는 ‘침체와 부흥’, ‘타락과 혁신’, ‘세속화와 성화’를 반복하면서 전개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교회가 타락하거나 어려움을 당했을 때마다 새로운 신앙운동이 일어났다. 교회의 신앙운동은 ① 신앙적 자세 확립, ② 열정적 성경관심 및 가르침, ③ 구원의 확신을 주는 회심사건, ④ 신비적 현상, ⑤ 성령의 역사를 통한 사랑의 실천운동 등이 충족된 신앙운동이었다. 고대 기독교시대는 30년경부터 콘스탄틴 대제(306-337)하에서 기독교가 로마의 종교로 공인 받을 때까지로, 이 시기에 예루살렘에는 원시적 공동체인 최초의 구체적인 교회가 나타난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성령을 기다렸으며, 날마다 모여 영성계발에 힘을 기울였다. 그들은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면서, 함께 말씀을 연구하고 전혀 기도에 힘쓰며 서로 사랑을 나누고 구제에 힘썼으며, 서로 애찬을 나누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초대교회는 영성의 훈련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었다. 기도와 성서연구 그리고 사랑의 모임이었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말씀공부(행 2:42; 3:12; 고전 11:23; 고전 15:11) ② 합심기도(행 1:14; 2:4; 3:1-4) ③ 교제(행 2:42, 46; 3:11; 4:32) ④ 청빈, 구제, 봉사(행 2;44-45; 4:32-37; 6:1-6) ⑤ 금식(행 13:2-3; 14:23) ⑥ 복음전도(행 1:8; 2:4; 3:11; 4:31) ⑦ 섬김(고후 4:5) ⑧ 병자들을 위한 봉사(행 3:1-9; 5:12-16; 19:11-12) 이어서 사도들은 이러한 영성생활을 잘 계승하였고 신학적으로 정립하였다.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성경 안에서 권능을 나타내시는 성령에 있어서 그 참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수님 부활 승천 후 예루살렘 다락방에서 모였던 무리들을 최초의 교회라 할 때 예루살렘 교회.에베소 교회.안디옥 교회는 ‘사도영성’의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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