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소진우 목사 출판감사예배] > 신학

본문 바로가기

신학

선교 신앙칼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소진우 목사 출판감사예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10-16 11:10

본문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표지 소진우 목사 시안용.jpg

 

저는 충청남도 부여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아들만 다섯인 집안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늦둥이로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보내던 이린 시설, 교회 하나 없던 우리 시골 마을에 24인용 군용 천막으로 된 교회가 들어서면서 아랫집 누님 손에 이끌려 나의 신앙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유교 사상이 뼛속 깊이 뿌리박혀 있던 그 시절에는 흔히들 서양 귀신이라고 표현하던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그리 녹록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했을 때 부모님과 형제들보다 집안 어르신들의 반대가 더 심했습니다.

 

어린 시절 교회에 첫발을 디딘 후, 흔들림 없이 꾸준한 신앙생활을 유지하며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서는 소 전도사군대에서는 소 목사로 불리며 신앙을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어느 때부턴가 주님께서 나를 목회자로 부르신다는 것을 느꼈지만 두려움에 바로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내가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의 목회자로 끝까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 여러 차례 고난과 죽음의 고비를 경험하였습니다. 세 번의 연탄까스 중독과 식도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세 번째 연탄까스 중독에서는 사경을 헤매다 하루 만에 깨어났습니다. 그 하루 동안 하나님은 천국과 지옥을 정확히 보여주셨습니다. 이후 식도암 선고를 받았을 때는 금식기도를 통해 주님을 더 깊이 체험하게 해 주셨습니다. 성령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건강을 회복하면서 복음 선포와 선교가 네게 주어진 사명이란다.” 라는 말씀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부흥사역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주님의 심부름꾼이다

 

출판감사예배.jpg

 

이는 목회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다짐하며 지켜온 신념입니다. 주님이 마음껏 사용하시길 원하며 충실한 심부름꾼으로 주님만 바라보고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40여 년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목회의 순간순간마다 주님께서는 나의 계획보다 더 놀랍고 아름답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동네 누님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첫발을 디덨던 그 꼬마가 은퇴를 앞둔 70대 목사가 되기까지 세상에 눈 돌리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목회자로, 부흥사로, 방송인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주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방송 칼럼니스트로 사역을 해왔던 터라 여러 출판사에서 출판 제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글을 책으로 내어놓는다는 것에 용기가 나질 않아 매번 고사했습니다. 그러다가 30여 년 전에 내 설교 태이프를 제작해 주셨던 장로님께서 그동안 방송됐던 칼럼과 설교를 목사님의 신앙과 삶의 이야기와 함께 나눠주시면 누군가에게는 신앙의 도전과 결단의 기회가 될 수 있고, 후에 목사님들에게도 설교의 예화가 될 수 있으니 글로 남겨 놓아야 합니다’. 라는 설득과 장로님의 헌신에 용기를 내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본래 원고가 있던 글들은 아닙니다. 수백 편의 방송과 칼럼들을 찾아 하나하나 채록하고 정리하여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위하여 수년 동안 수고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세상 나그네 길을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들이 그 삶과 신앙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번 깨닫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소망하며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2025예복교회담임목사 소진우

 

현 지저스타임즈 cjtn tv 사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주간 인기기사
    주일예배 인천시온교회 말씀선포 : 조영만 목사
    靑松박명윤칼럼(1060)... 일본 현대 건축
    신앙칼럼! 하늘 나그네 세상 이야기 [소진우…
    아가강해(62)“아 7:10~12” 세상과 …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이며, 처음과 …
    목사코너-625- 장막절을 지키라
    10월 셋째 주일「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중국인으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적자 엄청
    요약설교 영으로 귀를 열어야 삽니다[2]
    캄보디아에서의 사기(詐欺) 산업에 희생되는 한…

그누보드5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 보호정책(대표 겸 발행인 : 정기남)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지양로 176번길 32, (대운빌라 102호) 대표전화 032)672-3031
등록번호 : 경기, 아50924 | 특수주간신문 발행인/편집인 : 정기남 | 등록일/발행일 : 2007년 10월 17일
사업자번호 : 101-08-94879 | 후원계좌: 우체국 310029-02-152769 (정기남)
Copyright ⓒ 2007 크리스찬포토저널(CPJ), Allrights reserved. E-mail:cpj5037@daum.net
편집인 : H.P 010-5468-6574 / 032-672-3031(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