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제4장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22) 기도를 통한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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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4-11-29 11:14본문
제4장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22)
기도를 통한 성숙
3. 기도를 통한 성숙
기도는 성도의 신앙생명의 절대요소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고 성도는 기도를 통해 응답합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통해 성도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시고 성도는 기도를 통해 그 선물들을 자신의 것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 성숙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의 결과입니다. 그러려면 기도생활은 필수적입니다. 이에 성경은 ‘기도를 통해 성도들이 거룩하게 성장한다’고 증거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딤전 4:5)
영적 성숙의 기반은 바로 마음의 평화입니다. 마음이 세상의 번민과 죄악으로 인해 시달리고 경색되어 있다면 어떻게 신앙이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병든 어린이는 남보다 성장이 부실하듯 세상의 염려와 시험에 시달리고 있는 성도들은 성장은커녕 그 영성이 감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평화는 성도의 신앙 성장의 필수요소입니다. 평안해야 말씀도 보고, 평안해야 교회에 봉사도 하고, 평안해야 하나님께 감사도 잘 하고, 이웃에게도 덕을 베풀 수 있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평안은 세상의 물질이나 즐거움으로 얻는 것과는 다릅니다. 외적으로 또는 물질적으로 안정되고 풍요롭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과 성도 자신과의 관계가 원만할 때 얻어지는 영적 평화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함으로써 성도는 자신의 과오와 죄를 발견케 되고 그것을 하나님께 고백함으로써 영혼의 평안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성도가 죄를 그 마음에 품으면 하나님의 징책으로 인해 종일 신음하게 됩니다. 그 죄를 회개하고 자백해야만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시 32:3;요일 1:8-10). 아무리 훌륭한 나무일지라도 그 환경이 모질면 제대로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성도도 그 영혼과 환경이 감당할 수 있도록 순탄해야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영적 성숙의 ‘지주’가 됩니다.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위로와 힘을 얻게 되고 평안을 유지하게 됩니다. 영혼의 평안은 영적 성숙의 필수입니다. 성도의 영혼에 평안을 빼앗는 다른 요인은 ‘탐심’입니다. 즉 하나님과 그 뜻대신 세상의 것들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바로 탐심이며 이와 같은 탐심은 곧 우상숭배라는 개념을 지닙니다(골 3:5-6).
이 탐심으로 인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영적 평안은 깨어지고 세상의 시험과 번민으로 성도는 원망, 혼란, 낙심, 슬픔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탐심의 시험에 시달릴 때 성도가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근심, 걱정을 아뢰면 성령님의 말할 수 없는 치유의 능력이 임하게 되고 그 결과 탐심이 변하여 감사와 충성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빌 4:6-7).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이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손길’을 더 잘 알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이 변하여 유익이 되고 고통이 변하여 기쁨이 되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영원한 섭리를 체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이 땅에서도 잘 아는 성도가 영적으로 성숙한 성도가 아니겠습니까? 기도는 하나님 사랑을 확인하는 통로요, 약속하신 축복을 얻는 수단이요, 영적 무장의 방법입니다. 영적 성숙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얻어야 가능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자신과 확신이 있어야 노력을 하게 됩니다. 사회에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삶의 의지와 노력을 지닐 수가 없습니다. 성도의 영적 성숙을 위한 노력 역시 영적인 확신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영적인 확신이란 성도 자신이 하나님께 사랑 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도와 동행하시며, 성도는 그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권 안에 있는 존재임을 확신한다면 성도는 어떤 처지에서도 저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영적 확신은 곧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재확인이며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 얻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 또는 환경을 통해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 중 기도를 통한 확신이 중요합니다. 기도하면 성령께서 성도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를 도우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6)라고 했듯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귀한 존재임을 확신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자기 존재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성도는 영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 성숙의 요체가 되는 ‘말씀.기도.봉사’는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아무 음식이나 많이 먹는다고 모두가 성장을 돕는 자양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어떤 음식은 과다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을 일으켜서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거기서 필요한 정보들을 얻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지식들은 생활 속에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해 줄 뿐 영혼을 살지게 하지 못합니다. 성경 이외의 세속적인 책들은 아무리 많이 읽어도 영혼에 성숙을 도와주는 자양분이 없으므로 영적 유익을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상 지식도 사회 생활을 위해서는 습득해야 하지만 영혼의 양식을 위해서는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일이나 말씀 듣기를 게을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닮아감으로써 그 영성을 활성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대한 그리스도의 순종을 본받아야 합니다. 순종 없이 믿음은 성립될 수 없고, 순종 없이 그리스도를 닮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구속 사역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아버지의 뜻에 ‘죽기까지 복종’(빌 2:8)하셨으며, 제자들을 향하여 ‘나를 본 받으라’(요 13:15)고 하셨습니다. 순종은 신앙의 본질이며, 사도영성의 품격이요 특성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인간에게 봉사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그 말씀대로 가장 비천한 사람들을 주로 섬겼으며,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자기 생명을 버리기까지 봉사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이처럼 사도영성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친교, 그리고 예수를 닮아감으로써 고양되고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이 사도영성의 고양과 활성화는 모든 성도들의 삶을 영광스럽게 하는 위대한 원리이고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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