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도성의 성곽의 열두 기초석 > 설교와칼럼

그 도성의 성곽의 열두 기초석

계 21:18~20절 “그 성곽은 벽옥으로 지어졌고 그 도성은 순금으로 맑은 유리 같고 19 그 도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양 보석으로 단장되었으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사파이어, 셋째는 옥수, 넷째는 에메랄드이며 20 다섯째는 홍마노, 여섯째는 홍보석, 일곱째는 감람석, 여덟째는 녹보석, 아홉째는 황옥, 열째는 녹옥수, 열한째는 제신스, 열두째는 자수정이더라”. 아멘

벽옥으로 지어진 성곽과 순금으로 맑은 유리같은 도성

이것은 서두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나님 나라, 천국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천년왕국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 성은 하늘나라의 일부분인 장자 총회이며 새 하늘 새 땅이고 어린양의 아내입니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 성은 지금은 없고, 주님이 재림하실 때, 첫째 부활하는 자가 생겨야 하늘에서부터 내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순교한 자들이 함께 거하는 장자 총회, 이 또한 새 예루살렘 도성인 것입니다.

이러한 도성의 성곽이 벽옥이며 도성은 순금으로 맑은 유리 같다고 하셨는데 이는 실제 벽옥과 순금으로 지어졌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벽옥의 영적 의미와 순금의 영적 의미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벽옥은 투명해서 맑은 것을 말합니다. 바닥까지 다 보이는 동해를 벽해수(碧海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 성곽이 벽옥이라는 것은 하늘나라의 저 멀리 끝에서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자들에게도 하늘나라의 정중앙인 새 예루살렘 성이 다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금으로 맑은 유리 같다고 하신 것은 이 세상에서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는 순금과 같이 존귀하고 귀함을 말하는 것으로, 아무나 들어올 수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맑은 유리 같은 것은 깨끗하고, 맑은 것, 성결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도성의 성곽의 열두 기초석

이는 앞서 14절에서 깨달은 바와 같이 열두 사도의 신앙을 기초로 새 예루살렘 성이 세워짐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순교의 신앙을 토대로 세워진 것이며 이들의 신앙이 보석과 같이 영광스러운 것임을 말하는 것이며, 이뿐만 아니라 이들의 신앙의 열매가 보석과 같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출 28:17~21]의 대제사장의 흉배에도 열두 보석이 있으며 각 보석에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것은 그림자이고, 실제 대제사장이신 ‘멜기세덱 계열에 따른 대제사장’인 예수님의 가슴에 열두 보석이 새겨진 것이며 이는 예수님 가슴에 열두 사도와 그들의 신앙을 토대로 순교한 순교자들이 새겨진 것이고, 이것이 열두 보석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를 보석되게 하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우리의 이름을 멜기세덱 계열을 따른 대제사장의 가슴에 새겨지게 해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