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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8-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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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초기에 있었던 일

 

이춘복 목사.jpg

개척 초기에 잇었던 일이다. 당시 나는 헌금 설교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 설교 시간에 헌금에 대해 언급을 했다. “여러분! 헌금의 분량은 형편에 따라 하면 됩니다. 그러나 헌금할 때 준비가 필요합니다. 주일 험금만 해도 집에서부터 준비해서 드려야 하는데 준비 없이 드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당시는 헌금 주머니를 돌리면서 헌금을 했다.). 재정부 보고에 의하면 주일 헌금 주머니에서 버스 토큰이 나오고 머리핀도 나오고 십 원짜리 동전도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준비하지 않고 예배에 참석했는데 갑자기 헌금 주머니가 내 앞으로 왔고 헌금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미안하게 느껴져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잡히는 데로 헌금 주머니에 넣는 것입니다.

 

십 원짜리 밖에 없어서 십 원을 헌금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십 원짜리(요즘으로 백 원)을 헌금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주일 헌금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서 성경 책 속에 끼어넣고 와서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설교는 헌금 많이 하라는 설교도 아니고 정성껏 하라는 설교다. 그런데 그날 이 설교를 듣고 시험에든 사람이 있었다. 남현교회는 은혜스럽고 헌금을 강조하지 않고 해서 선보러 왔는데 목사님이 헌금 설교를 했다는 것이다. 그 집사는 결국 등록하지 않았고 다른 교회로 갔다. 전에 있던 교회에서 헌금에 대해 상처를 많이 받고 남현교회에 왔는데 그 설교를 듣고 또 상처를 받은 것이다. 이와 같이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금만 건드려도 상처를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일 년 중 한 번 헌금 설교 주일을 정하고 설교하면 상처를 받아도 덜 받는다. “목사님이 나에게 하는 설교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하는 설교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일 년에 한 번 헌금 설교 주일에 왜 헌금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헌금을 해야 하는지! 헌금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설교한다. 주일 헌금 감사 헌금 절기 헌금 특별 헌금 그리고 십일조에 대해 성경 말씀에 기초한 교육을 철저히 시킨다. 감사한 것은 성도들로부터 우리 목사님 너무 강조한다.” 이런 말을 들어본 기억이 없다는 것이다. 목사의 시작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하지 않고 교회를 위해 성도들을 위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설교하기 때문이다. 헌금 설교를 하면서 얻은 결론은 성도들 상처받을 것을 염려해서 헌금 설교 안 하는 것보다 정기적으로 정해 놓고 설교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께서도 성도들이 헌금에 대해 바로 알고 바르게 헌금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예방 목회는 교육 목회이다. “교회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생각되는 문제들이 있으면 최소 오 년 전부터는 가르치고 강조해야 한다. 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덜 발생되고 문제가 발생해도 해결하기가 쉬워진다. 그리고 예방하고 또 예방했는데도 문제가 일어날 경우 문제를 문제 삼지 않고 나는 기도하며 기다렸다. 내가 쉬운 목회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예방 목회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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