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제4장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36) 인간론, 인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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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5-03-22 15:49본문
제4장 사도영성 운동의 역사(36)
인간론, 인간에 대하여
인간은 야누스처럼 양면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천사의 마음과 야수의 본성, 무한한 희망과 더불어 육체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계와 상대성을 지니고 있는 육적인 존재를 극복하고자 인간들은 철학을 연구하고 종교에 의존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 육적 존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과제입니다. 그와 같은 의미로 ‘사람이 무엇인가?’, ‘사람의 가치는 어디 있는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수많은 세월 동안 많은 철학자와 과학자에 의해서 던져졌던 질문입니다. 그러나 어느 하나도 명확하게 인간의 본질을 정의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자체는 그 어느 부분에서도 완전치 못한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은 ‘인간은 유인원으로부터 진화되었다’고도 주장합니다. 그들은 그럴싸한 자료들도 제시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스스로 존재한 것이 없습니다. 이 땅의 모든 존재들은 오로지 한 분이신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은 피조물임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도 스스로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주의 다른 모든 존재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은 하나님의 지으심을 입은 피조물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증거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이 같은 성경의 증거는 인간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창조로 말미암은 것이며 어떤 선행적 생물체로부터 진화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습니다.
2. 인간과 다른 피조물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은 한낱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피조물들 사이에서 보면 인간은 모든 다른 피조물들과 뚜렷이 구별되며 모든 피조물들 위에 세워졌음을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녀 인간을 지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
그리고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맺는 모든 나무’를 주셨습니다. 인간이 다른 피조물들과 다른 결정적인 차이점은 인간이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의 형상대로 지으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얼굴 모습이나 신체 모양을 갖고 계신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와의 교제 속에서 더불어 사는 특별한 관계’ 속에 두시고자 창조하셨으며, ‘그러한 관계에 합당한 성품을 인간에게 주시고자’ 하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돌이나 막대기나 인형이나 기계와 같은 존재로 만들지 않으시고 자유로운 인격적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자유의지를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 중에서 가장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피조물로 인간이 선택받음을 받은 것입니다.
3. 인간은 왜 죄인입니까?
하나님께서 지으신 처음 인간은 아담과 하와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들 중에서 가장 사랑 받는 피조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에덴동산에서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그 동산의 모든 식물과 동물들을 다스리고 보호하는 귀중한 역할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오용함으로써 스스로 불행을 초래하였습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감으로써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의 열매를 따먹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저지른 이 행동은 불가피한 것이나 강제된 것이 아니라 아담과 하와 자신의 자유로운 결정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들의 죄는 그저 한 나무의 열매를 따먹은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따먹지 말라고 명하신 나무의 열매를 따먹은 불순종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과 악의 유일하신 입법자요, 기준이신 하나님의 자리에 서고자 한 교만이 불순종을 낳은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 의존되어 있고 그에게 순종해야 하는 피조물의 자리에 머물러 있기를 거부한 이 교만이 또 하나의 죄의 본질이 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온 인류가 부패한 본성을 지니게 되었고 모두가 하나님 앞에 죄인이 되었습니다. 첫 사람의 범죄는 온 인류에게 영과 육, 이성과 의지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의 부패를 안겨 주었을 뿐 아니라, 그 부패한 본성을 따라 실제로 어떤 죄악 행위를 하든 안 하든 상관없이 이미 하나님 앞에 죄인이 되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원죄입니다.
4. 죄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첫 인간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로 인하여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진 죄인이란 것은 이미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죄인인 우리 인간들이 겪어야 하는 결과는 무엇입니까? 먼저, 질병입니다. 인류 문화가 발달하고 의학이 고도로 발전을 했지만 인류에게 따르는 고질적인 질병을 근절되지 못하고 오히려 이름도 알지 못하는 질병들이 하루가 다르게 생성, 발전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따릅니다.
아담이 죄의 유혹을 받을 때는 하나님과 같이 지혜로워질 것을 꿈꿨지만, 죄를 지은 후에 꿈은 사라지고 종신토록 땀흘려 수고하며 가시밭길을 헤쳐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종일토록 일해야 하며 여자는 해산의 고통을 갖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노동과 종족번식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축복이었지만 인간의 죄지음으로 말미암아 노동의 수고와 해산의 아픔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 외에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모든 고통들이 바로 죄의 결과입니다.
셋째, 필경은 사망입니다.
인간이 지은 죄 때문에 결국 맨 마지막으로 갖게 되는 것이 바로 죽음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죽음은 죄의 값으로 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죽음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① 영적인 죽음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영적으로는 이미 죽었습니다. 영의 죽음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② 육적인 죽음입니다. 인생의 근본은 생로병사라고 하여 죽음을 자연의 현상으로 해석하려 하지만, 육체가 늙어 죽는 것도 죄 값인 것입니다. ③ 영원한 형벌의 죽음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비참하고 두려운 일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들 앞에 있는 영원한 형벌의 죽음이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의 부르심을 등한히 여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종국에 가서 영원히 면할 수 없는 가장 엄청나고 무서운 죄의 결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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