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목사코너-539- 소제에 누룩이나 꿀을 넣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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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챤포토저널 댓글 0건 작성일 23-12-17 23:27본문
목사코너-539-
소제에 누룩이나 꿀을 넣지 말라
(레 2: 11)
음식제사(소제)를 드릴 때는 고운 가루로 하되 기름을 붓고, 또 유향을 넣어서 제단 위에 불사를지니라. 구약 제사는 신약에서 예배를 가리키며 구약의 제사 제물은 그 실상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것으로서 신앙생활 하는 것이 곧 소제 제사인 것입니다. 즉 산제물로서 일상감사 생활 하는 것이 소제 제사 드림과 같습니다. 먼저 고운 가루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오직 아버지의 뜻을 위해 오셨고, 이는 대속제물로 죽으시러 오신 것입니다. 그의 생애는 고난, 핍박을 늘 받으면서도 오로지 아버지께만 감사하며 영광 돌리며 사셨습니다.
이것이 고운 가루 됨이요. 이에 기름인 성령 충만하셨고 늘 습관을 따라 산으로 가시어 기도하시고 무슨 일이든 먼저 기도하신 후 시작하셨습니다. 즉 소제 제물 되신 주님이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삶이 순교 제물로 바쳐질 그날을 위하여 마치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으면서 살되 오히려 기뻐하며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되면 우리가 소제 제물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하되 일곱 영으로 충만하기까지 늘 사모합니다. 또 금향로의 향연 같은 기도(계 5:8)를 하면 그것이 소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누룩을 넣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바리새인 누룩같이 외식 신앙의 교리, 사두개인의 누룩같이 첫째 부활도 가리우고 하나님 말씀도 믿지 않는 회의적 신앙 교리, 헤롯의 누룩같이 세상 권세, 부귀영화를 추구, 세속적 신앙 교리 등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꿀을 넣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꿀은 누룩과 같이 발효되어 썩게 됩니다. 그러나 누룩은 완전히 영적으로 멸망케 하여 음부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지만 꿀은 진리로 살아도, 신앙이 좋아도 있는 것이 꿀이요, 이 꿀을 제하면 순교할 자는 순교하고, 꿀을 제하면 믿음의 열매 맺을 자는 온전히 열매 맺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 꿀이 무엇인가? 이 꿀은 사람들의 정(情)을 가리킵니다. 인정, 사정, 우정, 욕정 등의 정에 이끌려 대사를 그르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치 삼상 6장의 젖나는 두 암소가 금방 난 새끼가 젖 달라고 울어도 전혀 개의치 않고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사명을 감당하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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